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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커플 1
오카노 후미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는 처음부터 무언가가 심상치 않다.인류가 1999년에 발견한,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어느 남자의 시체는(처음엔 여잔줄 알았다.....ㅠ_ㅠ;;) 21세기 의학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이작품의 주인공 미오리의 기억속에는 어렸을때부터 언제나 위험한 순간이 되면 도와주던 어떤 남자아이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2023년의 어느날. 미오리는 언제나 자신의 기억속에서 자신을 위기의 순간으로부터 구해주었던 어떤 남자, 요시다 하루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하루카를 쫓아다니는 이상한 금발의 남자. 미오리에게 '하루카와 무슨 관계냐'고 묻는 그 남자를 시작으로 하루카의 주위에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어느날 미오리와 하루카는 앨범을 뒤지다가, 하루카의 주치의가 미오리의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미오리는 삼촌에게 하루카를 기억하고있느냐고 묻지만, 삼촌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 한마디로 대화를 끝낸다.결국 현재 내가 본 2권까지 밝혀진것은,하루카는, 1999년에 발견된 '남자의 시체'의 정자로 만들어진소년이라는 거고, 하루카는 유우히라는 소년과 쌍둥이라는 것.다음권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지만,솔직히 주인공인 미오리가 너무 일은 지가 다 일으켜놓고 남자주인공에게 모든것을 떠맡겨버리는, 제일 짜증나는 타입이라 손쉽게 읽어지지 않고 있다;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어두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