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버랜드에 갔다 왔다.
선생님들 말로는 학교만 15개 학교가 오늘 왔다던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참 북적북적했다.
친구들과 나는 빅 3 이용권을 끊었는데 참으로 운 좋게도(?) 우리가 타고 난 후에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기구만 타서 엄청 빨리 3개의 놀이기구를 다 타 시간이 남아 돌았다.
그래서 매우 다리 아프게 이리저리 가게나 구경하고 게임센터나 가고......
하여튼 후반엔 재미 없었다-_-
퍼레이드를 구경하는데 왠 미래의 외계인(?) 무용수 중 한명이 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갑자기 다가오더니(무지 놀랐다;)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는 나의 코를 만지는 것이다(;;)
왜그랬을까?!=_=
그 광경을 바라보던 친구들 다 엄청 웃었고, 짜증났다.-_-;
주위에 고딩 오빠들이 참 많았는데(굉장한 교복이었다; 파란 셔츠에 팥죽색 넥타이;;)
얼굴 예쁜 무용수만 지나가면 환성을 질러대더라ㅗ
그래서 나도 잘생긴 무용수만 지나가면 마구마구 환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어줬다-_-ㅗ
집에 오자마자 허리에 온몸이 다 쑤셔서 냅다 누워 잤다.
셤기간인데 이게 뭐하는 짓이람!-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