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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카르테 Ghost Karte 1
아오마타 핑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1권을 읽고 대박 터졌다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에피소드가 지루하지도 않고 내 입맛에 딱들어맞았기 때문이다. 2,3권의 golden child 이야기도 좋았다. 쌍둥이라는 소재와, 돈과 명예를 불러오는 대들보 동자 이야기. 재미있었고, 처음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지만 좋은 이야기라 생각했기에 흡족해하면서 다음 권을 빌려나갔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권이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재미가 없어지고, 보통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 같다. 3권까지의 에피소드는 '진짜'였는데 그 다음권부터의 에피소드는 마감에 지친 작가가 대충대충 급하게 만들어낸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옴니버스식 이야기라서, 딱히 줄거리가 정해져있는것도 아닌 이런 스타일을 나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만화에 너무도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빈말로라도 좋은 점수를 줄수가 없을 것 같다. 1~3권의 왠지 금기스럽고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만 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그렇다고 다음 권부터의 이야기가 나쁘고 이상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었다. 좋은 편이었는데, 임팩트가 없었다. 전 이야기에 비해서 너무 없었다. 그냥 평범한 만화가 되어버렸달까...... 나로써는 정말 실망스러운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