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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걸 유카 3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다른 사람들은 유치하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이 만화가 참 마음에 들었다. 널려 자빠진 사랑의 줄다리기도 없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즐겨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뭐 굉장히 크고 성숙한 외모의 초등학생 유카의 이야기인데 참 무심한 유카때문에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3권에서는 참 내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나왔는데, 유카를 좋아하는 것 같은 음침한 쿨가이[^-^;;;] 마스미군이다.

유카 옆에서 중얼중얼 댄다던가, 유카도 나오니까 해변에 가자는 미도리에게 해변에 안갈거라고 말했으면서 다음날 약속장소에 1등으로 나와있다던가[-_-;;;] 하는 행동들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거기다 만화상에서의 머리스타일같은것도 마음에 들고. 진짜 귀엽다♡ 이 만화는 왠지모르게 자꾸만 웃음을 피어오르게 만든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다지 특출날것도 없는 만화인데 나는 이 만화가 왜 이리 좋은건지.[사실은 반이 마스미군 때문인것 같다-_-;;; 3권부터 갑자기 러브러브도가 50%나 증가했다-_-;;;;] 여러분도 마스미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