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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5권인가? 그때서부터 내가 좋아하던 주인공 켄지가 사라져 버리자 나는 매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어쨌든 20세기 소년을 통튼 전체의 의문과 물음은...... '친구'는 누구인가? '친구'의 목적은 무엇인가? 일것이다-.. 하지만 전에 오쵸와 어떤 만화가가 한 대화로 미루어 볼때, '친구'는 켄지 자신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게한다.
이미 몬스터에서도 느꼈던, 엄청난 연출력과 구성력이, 이 20세기 소년에서도 또다시 발휘되고 있다. 아이들의 그저 공상과학같은 바보같은 구상이 현실화 되고, 그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날때마다 정말 탄성을 내지르게 한다. 그리고 9권을 보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친구'는 '사다키요'가 아닌 것 같았다.
그 '누군가'가 바로 '친구'였다. 그는 누구인가. 무엇때문에 고이즈미가 그토록 놀라고 무서워했던 것일까. 점점 궁금증이 더해가기만 하는 '20세기 소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