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도 별다를 것 없었다.

그, 그런데.....

왜 하필 내가 모르모트가 되는 거냐고오오오오오오!!!!!!!!!!!!!!!!!!!ㅠㅁㅠ

여러분도 들으셨는가?!

2008년도 수능 비중 축소 라는 어이없는 소식을!!!!!!!!!

게다가 그 짓[!]이 시작되는 건 바로 내 나이, 89년 뱀띠들 부터다!!!!!

딱 우리부터 중학교가 의무교육화 되서 좋아했더니, 또 이제는 교육 과정 전면 뒤집기[!]라는 것도 우리가 당해야 하는 거냐......=_=

도대체 시도때도 없이 왜 맨날 바꿔대는 건지......

그나저나 이러면 OO외고가 목표였던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_-(방금 나의 지망고가 외고라는 것이 밝혀짐-_-)

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이래서야 내신의 불리함을 감수하며까지 그쪽으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어지잖아;

하지만 난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어......ㅜㅁㅜ(아니면 스페인어나.)

그나저나 정말 시행되는 걸까, 그 어이없는 계획.

솔직히 학교마다 다 수준이 달라서 평균이 93인데 전교 1등할수 있는 학교가 있고, 평균이 98이어도 40등 밖인 학교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내신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매긴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줘야지, 그런 식으로 하면 억울해서 도저히 살수가 있나..

아. 진짜 심각하다, 난.

외고가 얼마나 내신에 불리한데.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해도 일반고 전교 1등의 퍼센트에 턱없이 모자라게 나온다.
일반고 인원수에 비해 외고나 과고등의 특목고 인원수가 작기 때문에.
게다가 그 공부잘하는 인간들만 바글바글한 그곳에서 3년 내내 1등만 한다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실수로 한문제 더 틀려도 전교 등수 몇십등이 곤두박질 친다는 그 무서운 곳에서 말이다;;

OO외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간다는 나의 인생 계획은?!ㅠㅁㅠ

대학 들어가서 한숨 돌리고 스페인이나 프랑스(내가 외고에서 전공하고 싶은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에서 모처럼 배운 언어실력을 발휘하며 여행하기로 했던 계획은?!

아우, 진짜 짜증난다.

솔직히 일반고 내신 1등급과 특목고 내신 3등급이 같을까.
다 중학교에서 날리던 애들인데.

일단은 하던 거 계속하면서 실력을 쌓아야 겠다.
내가 외고를 가든 일반고를 가든 대학을 가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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