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에 관해 쓴 마우미의 책을 꼼꼼히 살펴 읽은 팻시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아하면서도 동시에 억척스러운 이 외설적인 육체들은 금장을 칠한 보석 상자에 꽁꽁 갇힌 채, 말할 수 없는 위엄으로 사지가 다 잘려 나간 듯한 인상을 준다.>-104쪽
할 일의 목록은 없었다. 그 자체로 섭리가 되는 날. 시간. 나중은 없다. 지금이 나중이다.-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