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되고 싶어요 [알라딘 특가] - [할인행사]
야니크 하스트롭 감독, 오토 브란덴부르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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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서는 뭔가 휴먼/애니멀 드라마의 냄새를 풍기다가 점점 판타지가 된다. 결말이 나름대로 의외였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약간 지루하긴 했다. 이게 '동물의 왕국'이 아닌 건 확실하지만 동물의 의인화가 좀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인물을 예쁘게만 그리는 미국쪽 애니매이션에 눈이 길들어서인지 에스키모 부부의 모습이 그들 종족의 특성을 너무 극대화한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지 않게 그려져서 처음에는 좀 적응이 안됐다. 근데 보면 볼수록 정도 들고, 확실히 자연스러운데가 있어서 결국엔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극지방이 배경이다보니 흰색이 주를 이루어서 이 영화는 몰입하는 데서 얻는 즐거움보다는 눈을 좀 쉬게하고플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아이들이 하는 불어는 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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