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선언(Das Kommunistiche Manifest, 1848)
칼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1818-1883, 독일)
프리드리히 엥겔스 Frederich Engels(1820-1895, 독일)
김태호 옮김
박종철 출판사
2005.6 알라딘

 



 
 
 
 
 
 
 
1872 독일어판
1882 러시아어 제 2판
1883 독일어판
1888 영어판
1890 독일어판
1892 폴란드어 제 2판
1893 이탈리아어


1888, 영어판

 하나의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의 유령이.

 1. 부르주아와 프롤레테리아
*부르주아지 bourgeoisie : 생산수단의 소유자, 임금노동의 고용자.
*프롤레테리아 proleteria : 자신의 노동력을 판매하는 임금 노동자 계급.
사회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끊임없는 대립이며, 그 투쟁의 끝은 사회의 혁명적 개조나 계급의 공동 몰락이었다.
사회는 신분과 등급으로 구분된다.
현대의 부르주아 사회는 봉건사회의 몰락으로 탄생하였으며, 이전 사회의 계급 대립을 타파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양상의 계급 대립으로 바꿔놓았을 뿐이다. 다른 시대와의 차이점은 계급 대립을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테리아트로 단순화했다는 점이다.
성외시민으로부터 부르주아지 최초의 요소들이 발전되었다. 매뉴팩처의 도입으로 장인계급이 쇠퇴하였으며, 공업 생산 혁명으로 대공업이 가능해졌다. 식민지 개척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부르주아의 자본이 증대되었다. 부르주아의 진보는 생산과 교류 방식의 변혁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부르주아지의 정치적 진보를 살펴보면, 봉건제도 하에서는 피억압자였고, 꼬뮌 하에서는 무장자치 연합체였으며, 이탈리아에서는 도시공화국을 이루었다. 프랑스에서는 납세 의무를 지닌 제3신분이었고, 매뉴팩처 시기에는 귀족에 대한 평형추를 이루었다. 대공업과 세계 시장을 통해 배타적인 정치적 지배권을 쟁취했다.

현대의 국가 권력은 부르주아 계급 전체의 공동 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일 뿐이다.
부르주아지는 봉건적 잔제를 타파하고 이해, 금전관계만을 중요시했다. 이기적 타산.
은폐된 착취를 공공연하고 파렴치한 착취로 탈바꿈.
끊임없는 혁명을 일으키고, 생산을 변화시켰으며, 사회 상태들을 동요시킴. 영원한 불안, 격동 - 다른 사회들과의 차이점.
생산물의 판로를 끊임없이 확장하려는 욕구.
세계의 시장화로 모든 나라들의 생산과 소비를 범세계적으로 만듦.

새롭게 형성된 것들은 정착되기도 전에 낡은 것이 되어 버린다.


논문을 쓰다가 부르주아에 대해 궁금해서 산 책이다. 물론 그 당시에는 여유가 없어서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테리아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은 습득되었다. 부르주아지는 '개인의 존엄성을 교환 가치로 해소해 버렸다'는 지적이 매우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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