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의 수도원(La Chartreuse de Parme, 1839)
스탕달(Stendhal, 1783-1842, 프랑스)
원윤수, 임미경 공역
민음사
2006.3.13 알라딘

 

 

 

 

 

*등장인물
델 동고 후작
델 동고 후작부인
지나 피에트라네라 백작부인 : 델 동고 후작의 여동생(후의 산세베리나 공작부인)
아스카니오 델 동고 : 후작의 장남
파브리스 발세라 마르케지노 델 동고 : 후작의 차남
블라네스 신부 : 파브리스를 교육. 점성학에 관심.
파비오 콘티 장군 : 파르마의 장군
클렐리아 콘티 : 장군의 딸.
보르다 : 성당 참사원, 지나를 연모.
모스카 델라 로베레 소레자나 백작 : 파르마 대공 에르네스트 4세의 육군대신, 경찰청장, 재무대신. 40-45세.
라베르시 후작부인 : 모스카 백작 일파의 라이벌, 자유주의 당파의 우두머리, 산세베리나 공작의 조카딸.
산세베리나 탁시스 공작 : 모스카 백작이 피에트라네라 백작부인을 궁정에 들이기 위해 위장결혼시킨 대상. 68세의 노인, 거부. 훈장타는 것만을 목적으로 백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대사자리를 얻고 훗날 훈장을 타기 위해 이 결혼을 받아들인다. 이로써 지나 피에트라네라는 산세베리나 공작부인이 된다.
파르마 대공 - 라 뉴체 에르네스트 4세
클라라 파올리나 : 파르마 대공비
란드리아니 신부 : 파르마의 대주교, 귀족 앞에서는 무릎을 꿇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발비 후작부인 : 파르마 대공의 애인.


파브리스는 나폴레옹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의 전쟁터로 향한다. 밀라노 공국의 신민인 파브리스는 가짜 여행 증명서를 지니고 다니다가 헌병대에 체포되어 한달의 감옥에 있다가 마음씨 좋은 옥지기의 아내에게서 투옥된 경기병의 군복과 신분증을 지니고 프랑스 연대에 들어간다. 거기서 그에게 친절하게 굴던 이동식 매점 여인은 그의 돈을 훔치고, 말을 빼앗기고,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한편 파브리스의 고모 지나 피에트라네라 백작부인은 파브리스에 대한 사랑을 싹틔우고, 파르마의 재무장관인 모스카 백작은 피에트라네라 백작부인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그녀와 함께 파르마의 궁정으로 들어가고 싶었던 그는, 그러나 그가 유부남이기 때문에 미망인인 피아트라네라 백작을 나이 많은 산세베리나 공작과 결혼을 하도록 주선한다. 산세베리나 공작은 단 한번의 실수로 훈장을 박탈당했으나, 결혼을 하고 외교관 임무를 수행하면 훈장을 얻을 기회를 다시 얻게 되기에 단지 그 목적만으로 그녀와 결혼한다. 모스카 백작은 늙은 산세베리나 공작이 죽으면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산세베리나 공작부인이 된 파브리스의 고모는, 나폴레옹의 실각으로 파브리스가 밀라노로 들어오면 범법자가 될 것을 염려하고 다른 곳에서 피신하여 신학공부를 하도록 돕는다. 고모와 모스카 백작의 따뜻한 충고로 조신한 생활을 하던 파브리스는 파르마의 대주교의 신임을 얻어 보좌주교의 자리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파브리스는 극장의 여배우 마리에타 발세라에게 끌려 그의 남편 격인 질레티와 싸우게 되고, 그와의 결투에서 질레티를 죽여 볼로냐로 도망친다. 그런데 다시 거기서 파우스타라는 가수에게 이끌린다. 그녀를 사랑하고 있던 M백작은 파르마로 피신하고, 자신의 연적이 파르마의 왕세자라고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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