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6년 6월
구판절판


"... 마음이란 사용하는 게 아냐. 마음이란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지. 바람과도 같은 거야. 당신은 그 움직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아"라고 나는 말했다.-92쪽

"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때때로 마음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아니, 잃어버리지 않고 제대로 간직하고 있는 때가 더 적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되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 확신이 나라는 존재를 하나로 묶어서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상실한다는 것이 대체 어떤 것인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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