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동화 - 상상, 할수록 커지는 무한의 힘
하인리히 뵐 외 지음, 김재혁 옮김 / 하늘연못 / 2007년 11월
품절


그러나 그는 가끔 울었다. 그때마다 몇 방울의 눈물이 그의 발치에 모였다가 증발하곤 하였다. 그리하여 땅에 소금 성분이 쌓여서 장미 잎사귀가 시드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그의 별에서 벌어진 첫 번째 환경 오염이었다. -37쪽

경탄을 보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나비의 아름다움이 다 무슨 소용인가. 존재한다는 것은 실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의 눈에 비쳐지는 것을 뜻한다. 보고 또 남에게 보여지는 것. 만들고 또 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한마디로 내적인 모습과 외적인 모습이 서로 상관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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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0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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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09: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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