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생각을 해서는 투수가 될 수 없어. 마키코,투수란 앞에는 포수를, 뒤에는 일곱 명의 외야수를 둔 중심 포지션이야. 응원석과 더그아웃의 표정을 모두 볼 수 있어. 마운드만큼 동료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장소도 없지. 투수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는 힘껏 던진 공이 안타를 맞는 순간뿐이야."-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