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r. Know 세계문학 24
제임스 A. 미치너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구판절판


책이 세상에 나왔다가는 곧 날개 찢긴 새처럼 퍼덕거리다가 죽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더욱이 네 번씩이나 그러한 고통을 경험하다니! 정말 불운한 세월이었다. -49쪽

아무튼 작가의 글이란 인쇄돼서 나와야 하는 것이고, 그게 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66쪽

선생님의 소설이지 제 소설이 아니거든요.-78쪽

혹 외부의 독자가 정말 옳은 것은 아닐까? 나는 내 기반을 잃은 것은 아닐까?-79쪽

어떤 때는 글쓰는 일이 마치 무슨 지고한 영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 웃기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은 심정이 들기도 했다. 정말 글쓰기란 고된 노동인 것이다.-122쪽

"이 모두가 실제로 일어난 얘긴가요?"
[...]
"그게 바로 소설이란다. 서로의 꿈을 교환하는 것....."-141쪽

그래, 적어도 우리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야.-185쪽

남편감을 고를 때는 말이다, 네가 네 자신의 감각을 완전히 추스를 수 있다고 확신이 설 때 얼른 골라야 한다. [...]
그런 여자들은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 그런 남자들을 자신들이 구원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 [...]
네가 구원하지 않아도 될 사람을 말이다. -201쪽

비평가들은 소설을 쓰지 말아야 해.-261쪽

문학의 근간인 실제의 삶은 모두 우리 주위에 드러나 있는데 말일세.-268쪽

그러니 어서 연필심 뾰족하게 깎으시고 생각의 모자를 쓰세요.-281쪽

나는 이제 소설이란 실제의 삶 속에서 잉태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337쪽

협조라니요? 만약 당신이 저에게 한마디라도 해주기만 한다면, 전 모든 걸 다시 쓸 수도 있어요.-351쪽

어떤 작가도 자기 자신의 언어, 인물, 그리고 기교에 대해서 충분히 객관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57쪽

그가 어떤 사람에 대해 글을 쓸 때면 그는 그 사람이 되어 있었다.
[...]
나는 그것이 그를 소설가이게끔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4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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