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확실히 좁아." 그녀가 말했다. "왜 그런 말을 하는데?" "내 말은 갑작스럽다는 거야. 세상은 확실히 느닷없는 곳이야." "글쎄, 난 잘 모르겠다." 배러니스가 말했다. "어느 땐 갑작스럽고 또 어느 땐 느려터졌고." -15쪽
"나는, 내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18쪽
프랭키는 어둠 속을 쏘아보았다. "너 그거 아니, 난 아직도 세상이 한 시간에 천 마일쯤 되는 속도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 "알아." "그리고 왜 공중으로 점프했다가 땅에 닿을 때 페어뷰나 셀마나 어디든지 한 오십 마일 떨어진 데로 내려앉지 않는지도 알 수가 없어."-32쪽
'그들은 나의 우리라는 것을.' 어제도, 또 열두 해 내내 그녀는 오로지 프랭키였다. 그녀는 혼자서 걷고 혼자서 일해야 하는 '나'라는 일인칭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주장할 '우리'가 있었다. ... 그러나 오로지 프랭키만이 주장할 '우리'가 없었다. 그녀와 존 헨리와 배러니스로 이루어진 끔찍한 여름의 '우리'를 빼고는. 그런데 그것은 세상에서 그녀가 가장 원하지 않는 '우리'였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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