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 내리려고 지하철 문에 다가서는데, 한 어여쁜 아가씨가 내 앞에 섰다.
만원 지하철이라 아가씨와 나 사이의 거리가 불과 15센티미터 정도 되었는데.
매력적인 까만 피부에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
화장이 예술이네... 감탄하고 있었는데.

위 아래 옷이 한 벌이다.
그것은 교복...
얼룩말 무늬 가방에 얼룩말 무늬 운동화.
금방이라도 런웨이에서 워킹해도 될 듯...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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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군 2006-11-23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시켜줘-

부엉이 2006-11-2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언니한테 홍대역 가려면 여기서 타면 되냐고 물어봤으니까 그 근처 어딘가에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