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 내리려고 지하철 문에 다가서는데, 한 어여쁜 아가씨가 내 앞에 섰다.만원 지하철이라 아가씨와 나 사이의 거리가 불과 15센티미터 정도 되었는데.매력적인 까만 피부에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화장이 예술이네... 감탄하고 있었는데.위 아래 옷이 한 벌이다. 그것은 교복...얼룩말 무늬 가방에 얼룩말 무늬 운동화.금방이라도 런웨이에서 워킹해도 될 듯...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