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아이들 ㅣ 이마주 창작동화
황선미 지음, 이명애 옮김 / 이마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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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가장 먼저 만난 후 저자의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은 결국 저자와의 만남도 가졌었답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책 한권을 만나기에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얘기해주며 조용한 성품을 보여주셨지요. 이번에 만난 책은 '표지보기'를 먼저 하였는데 아이들의 손에 들려있는 초대장을 보고 대뜸 생일초대에 관한 이야기일거라 얘기했어요. 고개를 팍 수그리고 걸어가는 친구는 초대받지 못한 친구인데 왠지 그림자보다도 존재감이 없는 친구같다고 하네요. 어른의 눈에는 미처 보지 못했지만 아이들 눈에는 보였나봅니다. 그림자의 손에도 초대장이 들려 있다고 말이죠...

 

 

주인공 민서는 성모라는 친구를 참 좋아합니다. 민서는 좋아하는 친구를 관찰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성모의 생일이 다가오는 게 기대되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육개월간 그려온 성모의 그림을 줄 기회였거든요. 하지만 성모는 민서를 초대할 생각이 없는지 평소에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고 결국 생일 초대장은 받지도 못했지요. 어쨌든 그 며칠간은 집에서도 성모생일 얘기뿐이였고 벽에 걸려있는 빨간 동그라미의 의미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성모는 나중에 받은 분홍카드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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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터넷에 자료를 찾아 독후활동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생일'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연상해보고 자신의 생일 초대장을 디자인 해 보며 민서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이였어요. 성모가 친구들을 모아놓고 초대장을 나눠줄때 자신도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과 떨림, 결국 초대장을 받지 못한 민서는 기분이 나쁘고 섭섭함과 아쉬움을 느꼈을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분홍색 카드를 받은 민서는 놀랍고 혼란스러웠지만 기분은 좋았을 거라고 하네요. 더 멋지게 화내는 아이디어로는 선물을 미리 준비했다면 민서처럼 선물을 줄 것이고 맞는 말을 해서 상대가 말 못하게 만들어 버릴거라고도 하네요. ㅎㅎ

두 아이의 성향과 학교 생활을 옅볼수 있는 시간이였고 초대받기란 쉽지 않지만 좋은 친구를 만나는게 더 소중한 일이라고 했어요. 내년 생일에 파티해주는거냐고 물었지만 그건 그때 생각하자고 답을 미룬건 안비밀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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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에르네스토는 단짝이야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ㅣ Wow 그래픽노블
그레이엄 애너블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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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서 머리를 쑤욱 내밀고 있는 이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처음 표지를 본 아이들은 나뭇잎을 먹고 사는 애벌레 같다고 했고 두 친구는 단짝인데 성격이 너무나도 다를 것 같다고 했어요. 호기심 많은 친구와 겁쟁이 친구라고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뒤로는 왠지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놀라운건 엄마가 함께 읽은 느낌도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호랑나비와 노랑나비의 이야기랑 무척이나 닮았다는 이 책은 과연 어떤 사연을 들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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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인 피터와 에르네스토는 나무늘보예요. 나무 위에 앉아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같은 들녘을 바라보며 항상 함께하는 좋은 친구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는 항상 함께 하며 늘 보는 것만 보고 백살이 넘어도 변함없을거라는 노랫말에 에르네스토는 문득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에르네스트는 이런 하늘도 좋고 우리가 함께 사는 나무도 좋지만 아마도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은 어느 한 부분일지 모른다며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피터는 나무 아래는 너무나도 위험해 보인다며 에르네스토를 말려보지만 재미있는 모험이 될 것이라며 에르네스토는 떠나고 말지요. 돌아올거라는 약속도 하고 말이죠. 친구를 떠나보낸 피터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에르네스토가 돌아오길 기다렸는지... 또 에르네스토는 모험이 가득한 여행을 계속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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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 책을 꼭 두번 읽어야 한다고 했어요. 주인공 두 친구와 여행 안내자 역할을 하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말이죠. 아이의 말을 듣고 다시 자세히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무엇을 도전하던간에, 아니면 무엇을 간절히 원하던 간에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 줍니다. 곁에서 지켜봐주고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언제든지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어줄 누군가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단순한 듯 하면서도 왠지 진지한 인생의 진리를 전해주는... ㅎㅎ

처음 하는 일에 두려움을 느낄테지만 용기내어 도전하고 뜻밖의 성공을 이루게 되는 일들이 있을거란 희망을 주는 책이라고 소개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은 피터같은 친구인지, 아니면 에르네스토 같은 친구인지 비교도 하면서 미소짓기도 했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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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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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때 제목과 표지를 먼저 보고 다음에 저자를 본다. 그리고 책소개나 저자의 글을 펼쳐보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돌아가는 법 없이 탁 터놓고 말해주는 책이다.만약 현재의 자신이 가해자와 분리될 수 없고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책을 많이 읽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해결 가능하다고 말하며 강력히 저항하고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다 오히려 호구가 된다고 말이다. 이런 말을 과연 누가 해줄까 싶다. 책을 읽으라 하면 돈도 안되는 책을 왜 읽냐며 시간이 아깝다고 하고 돈 많으면 좋지라고 말하면 돈보다 행복이 중요하다며 돈때문에 자존심 죽이기가 싫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타인의 시선으로 교과서적인 삶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의 삶을 위한 힘을 얻기위해 지혜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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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타인의 입장에서가 아닌 자신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이 책은 그동안 거절을 못했던 사람에게 강력한 조언을 해준다. 타인의 부탁을 거절해서 불편해지는 관계가 두려워 말도 못하고 이끌려 갔던 사람이라면, 약간 불편한 관계가 되더라도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속시원한 해결법일수도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각자 서로의 입장에서 타협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어 스스로의 시간을 지키는 것도 무엇보다 소중하다. 다 들어주다보면 만만한 사람이 되고 이용하려는 상황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자신만의 원칙으로 과감하고 확실하게 거절해야 불편한 관계를 해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 속에는 '이렇게 하라'라는 언어가 무척이나 많다. 그만큼 마음먹고 마음먹은대로 행동해야 하는 중요한 사연들이 무수히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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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엄마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 했으면서 본인 스스로 지키지 못해 머릿속에서 필터를 거르지 않고 튀어나오는 대로 말한다. 이 말이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독자인 내가 느꼈던 그대로지만 나이가 먹는지 본인도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나이듦에 핑계를 대는 것보다 분명하면서도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익혀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삶의 해법인듯 싶다. 착한 사람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나 스스로가 편안함을 느낄수 있으니까.....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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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입속에서
마이클 모퍼고 지음, 바루 그림,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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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 그리고 독일을 최강국으로 만든 히틀러의 폴란드의 침공은 영국과 프랑스에도 영향을 끼쳐 혼돈으로 흔들리는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책은 지독히도 전쟁은 피해야 하며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어느 교사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고 해서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했지요. 제목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위협과 긴박한 어둠은 그저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의 한 편에 책으로 남아있고 영상으로 남겨져 있으며 살아있는 증인의 입으로 전해주는 경험은 겪어보지 못했던 나 자신과 어린이들에게는 허구같은 이야기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들어야 하고 바로 알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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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아흔 살,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손자손녀들이 모두 모였어요. 가물해지는 기억을 더듬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이 이야기는 편지처럼, 친구에게 말하듯이, 그리고 독백처럼 전해집니다. 프랜시스씨는 어렸을때부터 키가 커서 연극에서 나무역할을 독차지 했고 그의 동생 피터는 유창한 연기력으로 성장해서 정식 배우가 되었고 프랜시스는 확신은 없었지만 달리 할게 없어 선생님이 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있다는 걸 알았지요. 문제는 세계대전으로 피터는 전쟁에 참전해서 목숨을 잃었고, 평화주의자로 전쟁에서 적의 목숨을 앗아가는 일을 하기엔 자신이 없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지요. 그러던 와중 아내인 낸시를 만났고 아이를 품에 안게 되었지만 아무 잘못도 없는 민간인들의 죽음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참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숨막히도록 훈련을 받은 그는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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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불안에 떨어야 했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그는 기계처럼 흔들림없이 비밀요원으로 활동하였어요. 이렇게 희생된 전사자들이 수도 없을 것인데 우리는 지금의 소중한 이 시간을 유익하게 지내지 못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전쟁은 왜 하는 것이며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침략 전쟁을 벌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앞으로는 아마도 경제전쟁이 일어날 듯 하다는 말에도 서로 협력하여 지구를 보존하고 공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세웠지요. 어렸을때부터 친구와 싸우지 마라, 사이좋게 지내라, 그렇게 말하면서 어른들은 그렇지 않는다고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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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 만능장편 - 집밥을 더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ㅣ 알토란
MBN〈알토란〉제작진.김하진.임성근 지음 / 다온북스컴퍼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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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얼마 뒤, "엄마~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없어요?" 정말 신혼 초반에는 김치만 맛있으면 눈감고 끓여도 맛이없을 수 없다는 그 김치찌개, 그리고 된장만 제맛이라면 두부만 넣어도 구수한 고향맛이 난다는 된장찌개 등 그 쉽다는 음식들이 내 손만 거치면 미스터리한 음식으로 변신하곤 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걸어 물어보면 "얘! 그게 뭐가 어렵다고, 김치넣고 갖은 양념 넣으면 되지!"라며 더이상 알려줄게 없다는 듯 전화를 끊어버린다. "아니~ 엄마만의 비법인 그 갖은 야채와 양념들이 뭐냐고요."라며 이미 끊겨진 전화기를 보며 하소연 할때가 많았다. 지금은 뚝딱하면 만들어 내지만 여러가지 메뉴를 턴어라운드하듯 얼마전에 만난 메뉴가 오늘 밥상에 또 등장하고 만다. 아직도 시도해보지 않은 음식들이 엄청나고 남이 해주는 음식이 먹고 싶은 날, 진짜 티비에서 맛보는 저 만능장 비법 하나만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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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왕종근님이 진행하는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셰프가 맛있는 집밥을 선보이는데, 무려 300회가 넘게 진행되면서 수많은 집밥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계절에 따라 제철을 맞이한 음식재료들과 식욕이 떨어질때쯤 입맛을 살리는 특별재료를 소개하고, 내 몸에 맞는 건강밥상을 뚝딱 만들어내는 요술 방망이 같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요리부장부터 이력이 어마한 김하진 셰프와 한식대첩의 우승자이자 한식문화교류협회의 수석회장 등 맛깔나는 입담도 자랑하는 임성근 셰프의 산해진미를 맛볼수 있다. 이번 만능장편에서는 집밥을 쉽게 해결해줄 각종 양념장과 전통장, 그리고 청을 이용한 요리 등을 소개하는데 음식의 가장 기본 요소라고 불리는 육수만들기 방법과 찌개장, 비빔장, 맛가루 등 이것 하나면 모든 요리를 해결해 주는 양념장을 소개했다. 만드는 방법은 물론이고 좋은 재료를 고르는 법과 손질하는 법, 후에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중간에 셰프의 설명을 담아 저장용기나 보관 기간등을 알려준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가득 담은 비법서! 이제부터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가족에게 선보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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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밥상은 아니더라도 가족중에 특히나 입이 짧은 아들에게 특별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었다. 고기도 싫고 생선도 싫어 맨 밥만 퍼먹는 아이를 보면 속상한 마음에 울컥하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보는거 같아 그냥 내버려두기 일쑤다. 이번 레시피를 적극 활용하여 엄마표 건강밥상을 차려주겠다는 일념으로 주방으로 출동하게 만드는 알토란! 너만 믿는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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