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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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결혼하고나서 가장 어려웠던게 호칭이었는데... 여전히 "오빠~"라고 부르는 나, 젊어보이고 연애하는 기분이라 좋다고 해줘서 나도 좋다. 데비와 제이슨은 연애기간이 길어서 쉽게 고쳐지지 않으려나?

특히 공감했던 부분!

제이슨이 새로나온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가르쳐 주겠다며 우쭐대고 있는데 데비가 더 잘함. ㅋㅋ 과거 스타크래프트로 무너트렸을때 신랑이 전쟁을 선포한 적이 있는데 그때랑 완전 똑같네... 생각해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존중하는 마음과 서로에 대한 인정이 변하지 않는다면 크게 바뀔것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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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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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의 구노 경부가 회사에 방문했다. 야마쿠라가 여기저기 이끌려 다닐때 의심되는 파란색 골프가 발견된 것인데 그는 다카시의 친부인 미우라 야스시의 차였던 것이다. 미우라는 야마쿠라의 아내인 가즈미의 동생 쓰구미의 남편으로 아이가 없던 그들 부부는 쓰구미가 사망한 후 다카시를 양자로 들였던 것이다. 아~ 이렇게나 얽혀 있는 가족사라니 분명 숨기고 싶은 누군가의 소행일 수 있겠다 싶다.

그럼 그토록 범인을 찾으려 했던 야마쿠라는 친부로서 피가 섞인 시게루에 대한 속죄였던 것일까? 아니면 지금의 평온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일까? 그의 의도가 궁금했다. 만약 자책감에 의한 움직임이었다면 솔직히 털어놓고 용서를 비는 것이 더 편할텐데,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면 이기적인 발상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머릿속엔 그의 아내가 자꾸 맴도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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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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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에 나오는 푸아로와 마플은 책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인다. 당시 세계대전을 겪고난 영국엔 벨기에 난민들이 있었는데 벨기에인인 푸아로를 탐정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애거서는 애초에 생각이 남달랐던 사람이었다. 또한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예외적인 존재였던 노처녀 마플을 등장시켜 전형적인 젠더 역할에 도전한 예를 보자면 역시나 범상치 않은 존재였다.

이를 보더라도 세계대전의 잔해를 옅볼수 있다. 과거부터 존재하는 사회적 계급과 난민을 보면 지금도 여전한 세계정세가 보이는 듯 했다. 특히 현재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칸을 보면 패전국의 박해에 그를 피하고자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을 보며 난민의 인권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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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인간의 욕망이 갖는 부의 양면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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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가 바라본 세상은 범접할 수 없는 부의 보호막에서 안전한 삶을 누렸던 데이지에 대한 열망이었던 것 같다. 격변하는 시대의 아메리칸 드림을 꿈 꿔온 젊은 이들은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었던 무대를 보여주기도 한 <위대한 개츠비>는 부와 사랑을 갈망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아닌 꿈을 이룬 젊은이의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 하나의 사랑이라고 믿고 끊임없이 달렸던 열정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그가 사랑했던 사람은 역시나 부의 안락함을 추구했고 사람들의 환대속에 섞여지내야 했던 속물이었다. 책 속에 화자였던 닉의 눈을 통해 부의 자만과 허영심, 그리고 아름답기만 해도 부족할 것 같은 사랑이 향해야 할 목적지가 어디여야하는지 보여줬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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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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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된다는 것은 1 + 1이거나 A플러스 등급이 되는거다. 하나에서 둘로... 그리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으로 등급이 향상되거나... 부부란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나의 치부를 드러내도 안아줄 수 있는 넓은 가슴과 실패하는 상황에서도 내가 가장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선택을 도와주는 사람...

친구들이 놀러온다는 소리에 쿨하게 OK하면서 눈치껏 청소를 하는 제이슨을 보며 "데비! 신랑 참 잘 만났네!"라고 귀뜸해주고 싶었다. 아직은 사랑단계라서 그런가? 이들도 슬슬 의리단계로 넘어갈 때가 오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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