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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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에 나오는 푸아로와 마플은 책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인다. 당시 세계대전을 겪고난 영국엔 벨기에 난민들이 있었는데 벨기에인인 푸아로를 탐정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애거서는 애초에 생각이 남달랐던 사람이었다. 또한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예외적인 존재였던 노처녀 마플을 등장시켜 전형적인 젠더 역할에 도전한 예를 보자면 역시나 범상치 않은 존재였다.

이를 보더라도 세계대전의 잔해를 옅볼수 있다. 과거부터 존재하는 사회적 계급과 난민을 보면 지금도 여전한 세계정세가 보이는 듯 했다. 특히 현재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칸을 보면 패전국의 박해에 그를 피하고자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을 보며 난민의 인권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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