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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마음공부 - ‘내 안의 나’를 사랑하게 해주는 독서치유 교실
심선민 지음 / 프리뷰 / 2018년 12월
평점 :
http://hestia0829.blog.me/221421258395
'자람 책놀이연구소'의 소장으로 독서를 활용한 심리 코칭을 하고 있는 저자는 그림책을 통한 마음성장에 대해 소통을 하고 있다. 자신이 겪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밖으로 드러내어 내면을 치료하는 도구로 그림책을 활용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사례를 보여주며 타인이 느꼈던 감정들에 동감을 엮어주는 연결고리로 이 책을 선물했다.
저자와 다름없이 그림책에 마음을 묻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위로를 한다거나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던 나와 소통의 매개체로 그림책을 선택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얻고 때로는 다른 시선으로 타인의 감정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나 자신과의 대면속에 관계에 대한 불안을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소소한 것들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그림책 여행은 역시나 신나기도 했었다. 관계속에 불통의 대화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인정을 부르고 작지만 이만큼의 사랑으로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여 관련된 어른책과 함께 관람할만한 영화도 소개하여 알차게 꾸려나갔다. 조금은 식상한 사례를 보여줬지만 책과의 연결은 색다르게 접근하여 무척이나 좋았다.
그림책 속에서 얻는 마음의 휴식은 언제나 감미롭다. 서툰 관계속에 불안해 하지말고 자신만의 내면의 색으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본다. 어떻게든 사는 것은 남들과 다를 바 없으니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