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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목은 입술을 깨물며 머릿속으로 주데카 얼음 연못의루시퍼를 생각했다. 단테가 그려낸 지옥도의 맨 아래, 가장깊고 음습한 곳, 친구를 배신한 자들이 간다는 거기.
열 살까지는 길은목과 한윤수가 번갈아 가며 인질 노릇을하였다. 하지만 열한 살쯤부터 한윤수의 몸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배달 일은 길은목의 몫이 되었다. 열두 살 그날도 길은목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개구멍을 통해서 난민촌으로 들어간 다음, 난민촌 화장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약을 건네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그날 오후 길은목은 난민촌에서 만난 아저씨의 손을 잡고 메가시티로 들어갔다. 아저씨가 학교에 보내준다는약속만 하지 않았어도, 함께 온 수행원들이 아저씨가 얼마나 -37쪽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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