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새 책 소식!

2권 번역서를 얼마 전에 읽었는데, 3권이 벌써 나왔다!



3권은 언제쯤 번역되려나?

원서를 구매해서 읽을지, 번역될 때까지 기다릴지 고민이다.


2권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가 내용이 무지 궁금하진 않고. 

번역되면 절반의 가격에 더 예쁜 책을 살 수 있을텐데 (우리나라 책이 일본 책보다 더 예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런 의미에선 번역될 때까지 기다릴까 싶기도 하네.


이러다 결국은 원서와 번역서를 모두 사게 되겠지만..ㄷㄷ


일단 장바구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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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완벽한 노트북 파우치 +_+

 

 

 

 

 

 

 

  출처: www.twelvesou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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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7-1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heima 2012-07-12 12:52   좋아요 0 | URL
ㅋㅋ 여긴 맥북용만 만드는데 저는 맥북이 없다는 게 함정....ㅋ

라로 2012-07-1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쨩이에요!!

heima 2012-07-12 15:06   좋아요 0 | URL
그쵸 뤼야님 ㅎ 알라딘14주년 기념에는 이런 걸 제작해 주면 좋을텐데 생각했어요 ㅋ
 
소수의견
손아람 지음 / 들녘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분명히 엊저녁에 책을 덮었는데, 12시간이 지난 지금도 문득문득 장면들이 눈 앞에 떠오른다.

3년 6개월 전 그 일이 있었을 때는, 잠깐 분노하고 다시 삶으로 달려온 나 살기 바쁜 이십대였다.

그때는 왜 더 치열히 떨지 않았을까.



오늘 이상득 의원 관련 기사에서 sbs 정혜진 기자는 이렇게 썼다. 


 취재가 끝나고 달걀이 말라붙기 전에 닦으려고 화장실로 향하는데, 현장에 있던 경찰로 추정되는(말 그대로 추정입니다) 분의 무전기에서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법원 직원도 계란 맞았지? 그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할 수 있나 검토해봐.'


책과 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씁쓸했다.



현실을 모티프로 한 소설이 아니라면, 한 여름 시원-하게 나기에 부족함 없는 읽힘이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 손에 쥐여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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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7-1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업무 방해로 입건....
우리의 경찰과 검찰은 사라지고, 누구의 경찰과 검찰이잖아요. 한숨 나오죠.
책이 좋은가보네요, 현실적인 모티브라... 살펴보러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heima 2012-07-12 11:21   좋아요 0 | URL
용산참사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먼 나라 이야기였으면 법정스릴러 읽는 기분으로 시원-했을텐데..

우리의 경찰과 검찰은 언제쯤 가지게 될까요?

마고님 맛난 점심 드세요~ ^^
 

 

친한 동생이 선물로 책을 보내주겠다며 위시리스트를 읊어보란다.

생각나는대로 다섯 권 쯤인가를 말했더니 이 두 권은 자기가 선물할테니 사지 말란다.

 

 

 

 


 

 

 

 

 

 

 

 

 

남자녀석 취향치고는 참 달달하군.

이렇게 책 선물을 받는 건 처음이라 머쓱하면서도 기분 좋다.

이래놓고 자기 생일에 엄청 두꺼운 양장본 전공책을 읊어대진 않겠지..?

뭐, 그렇대도 좋다.ㅎ

 

 

요즘 관심리스트에 있는 다른 책들은 대강 이렇다.


 

 

 

 

 

 

 

 

 

 

  

한 권씩 차례로 읽어야지 하고 있는 중.

(인생이 허기질 때... 와 책을 읽을 자유 조금전에 중고샵에서 구입! 중고책 치고는 비싸지만 그래도 '최상' 등급임을 믿어보기로!)

 


선물받은 지 꽤 지났는데 책장 뒤로 넘어갔는지 못 찾았다가, 이제서야 읽기 시작한 책은_ 

 

 

아아 나는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는가.

아직 절반 정도 읽었지만, 심장을 쿵쿵거리게 하는 책이다.

 

동명의 다른 책이 새로 나온 모양이다.

우리 사회에서 소수의견이란 무얼까..


 

 

 


 

그리고 생일 선물 후기_

고심끝에 고른 self 선물은,


 

접힌 부분 펼치기 ▼

 

몰스킨 다이어리!!!

광고하고 열심히 고민한 것 치고는 결과물이 좀 시시해서 쓰기 민망하다.ㅎ


문구류를 아무리 좋아한대도, 가성비에 목숨거는 태생적 공대생인 나에게 몰스킨은 그동안 가질 수 없는 당신..

그러나 이번 생일 선물은 가성비를 무시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기에 과감히 뛰어넘었다. 각인까지 이쁘게 새겨서 배송받음. 18개월 플래너라서 7월 1일부터 스타트! 기존 쓰던 다이어리 속지도 마침 다 끝났겠다 가뿐한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설레어서 글씨 쓸 때마다 손이 덜덜 떨린다. 곧 개발괴발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글자로 뒤덮이겠지만.


덧붙여, 친구 s양이 선물로 준 스와로브스키 볼펜헬로키티 에디션은 '설레이는 생일선물 놀이'의 화룡점정.

백화점 순회 중 보자마자 내 생각이 나서 이건 안 살 수가 없었다며 몰스킨 다이어리 3개 가격의, 가성비 꽝인 볼펜을 수줍게 내밀던 그녀. 애인같은 친구..

나는 더이상 키티적인(?) 인간이 아닌데, 그녀와 나는 스물두살을 함께 보낸 사이라 아직도 핑크빛 반짝이는 것을 보면 내 생각이 난단다.


오늘 출근길, 비가 오지 않길래 (비가 오면 아예 들고 나갈 생각도 않는 극도의 소심함),

다이어리는 가죽커버로 한 번 싸고, 볼펜은 천으로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었다. 어깨가 무겁다. 얏호!



 

펼친 부분 접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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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7-0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힌 부분이 안펼쳐져요, 헤이마님. ㅠㅠ

heima 2012-07-09 16:10   좋아요 0 | URL
저도 안펼쳐지길래 급히 다시 써보았는데.. 이제 보이나요? ㅠ 그럴 의도 전혀 없었는데 낚시해서 죄송해요 다락방님 ^^;;;;

다락방 2012-07-09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보여요!
우앗, 몰스킨 다이어리라니. ㅎㅎ
비가 오면 들고 나갈 생각도 않는다는데 완전 빵터졌어요. 앗, 그런데 헤이마님 공대생이셨어요? 짱멋지네요!!

heima 2012-07-09 16:26   좋아요 0 | URL
순식간에 보물 1호가 되었어요ㅋ 사람 마음 참 우습죠, 밥 한끼에 커피 한잔 참으면 살 수 있는 물건인데 이렇게 애틋하다니 ㅋ 공대생이'었'는데 영- 적성에 안맞더라고요 ㅋㅋ

마녀고양이 2012-07-09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마님, 저도 공대생이었는데...... 15년이나 그 직종을 했는데 영~ 적성에 안맞더라구요2. ^^
정말 요즘 가지고 싶은 책이 많아서, 드디어 장바구니에 90권이 들어가있는데
방바닥에 널린 책을 보면 차마 구입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늦었지만, 입으로만 하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heima 2012-07-10 10:13   좋아요 0 | URL
와 마고님도 공대생이셨구나- 15년이나 하셨다면 정말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이신거네요.
저도 아직(?) 공돌이들로 가득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회사 업무 중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공대스러운 일을 할까 싶어서 매일 눈을 부리부리 뜨고 있어요. ^^

장바구니... ㅠㅠ
저도 알라딘 홈페이지가 다 빠른데 장바구니만 누르면 로딩시간이 한참 걸려요. 언제 알라딘이 기습이벤트로 장바구니에 있는 책 다 보내주기 같은 걸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헛된 상상도 해 본답니다. 으흐

축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생일 축하 받으면 뭔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들어요 ㅋ


프레이야 2012-07-1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마님, 몰스킨 고르셨군요.
왕비놀이는 신나게 하신 거죠? 행복하셨겠어요.^^ 한번 더 축하해요.
스와로브스키 키티볼펜 아주 이쁜걸요.ㅎㅎ 문구점 가면 정신 못 차리는 울작은딸 생각 나요.ㅋ

heima 2012-07-10 17:12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
왕비놀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세 시간 쯤 있었는데, 신랑이 갑자기 너무 졸리다면서 생전 안 자던 낮잠을 자더라구요 두 시간 동안.. 과연 그 졸음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요? -_-

프레이야님은 이미 엄청 따뜻한 엄마이실 것 같지만, 작은따님에게 가끔 문구점의 자유를 허하여 주세요 ㅋ
저는 엄마한테 아직도 가끔 쏘아붙인답니다. 왜 그리 문구점을 못 가게 했냐고 ㅋ
 
대기 불안정과 그 밖의 슬픈 기상 현상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0
리브카 갈첸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나쁘지 않고 새롭고 재미있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것 같은 기분.

다음 작품까지는 도전해 보겠어요 리브카 갈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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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7-0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 헤이마님~~~.^^
헤이마는 무슨 뜻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해마와 발음이 조금 비슷해서 정이가요~~~.^^
헤이마님이 아닌 누군가는 왜 특정 인물로 느껴질까요???ㅎㅎㅎㅎ

heima 2012-07-09 12:46   좋아요 0 | URL
헤이마는 아이슬란드 말로 home 이라는 뜻이래요~ Sigur Ros 앨범에서 알게 된 단어에요 ㅎㅎ
제가 아닌 누군가는...ㅋ 알라디너 중 어떤 분들은 이 책을 참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느낌이랄까.. ㅎ 아직 제가 잘 몰라서 그냥 느낌이었어요 흐흐흐. 저는 뤼야님 서재가 참 좋아요! (뜬금없는 고백 ㅎㅎ)

라로 2012-07-10 21:11   좋아요 0 | URL
앗!! 헤이마님~~~영광이에요!!^^;;
저도 헤이마님의 짧은 리뷰를 보고 처음에 왔었죠!!^^
자신만만한 헤이마님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heima 2012-07-11 10:03   좋아요 0 | URL
자신만만이라는 말은 평생 저와 관계가 없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좋아요!
사실 극소심 트리플A형이라 제 자신을 좀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익명의 공간이라 마구 분출하는 걸까요 ㅎㅎ

그런데 점점 뤼야님을 생각하면 마리온 꼬띠아르가 떠올라요! 와우!

라로 2012-07-11 22:08   좋아요 0 | URL
익명의 공간이 자신의 내면 세계를 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알라딘 생활 6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분출(?)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헤이마님처럼 당당하게 리뷰 짧게 쓰고 하는거 넘 멋있어요.^^
사실 저도 책을 다 읽고 리뷰를 못 쓰는 이유가 길게 써야 할 것 같은(알라딘 리뷰 거의 다 길잖아요,ㅠㅠ)압박감을 받아서 이거든요. 그래서 처음 헤이마님 글 봤을 때(더구나 제가 좋아하는 황금 물고기!!)
정말 신선했고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요!!
계속 다른 사람이 어찌 생각할까에 휘둘리지 않고 헤이마님 스타일 대로 하시면 좋겠어요.
길게 쓰시던 짧게 쓰시던 개인얘기를 하시든,,뭐든,,^^

그리고 제 의도가 성공을 했네요!!야호~~ㅎㅎㅎ
마리온 꼬띠아르와 전혀 다르지만 그녀를 보면 제가 생각나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히힛
다락방님처럼요,,,졸리를 보면 다락방님이 자연스레 떠오르는것처럼,,ㅋㅋ

heima 2012-07-12 10:09   좋아요 0 | URL
뤼야님 격려와 좋은 말씀 감사해요..!!

사실 당당하고 자신있는 마음으로 짧은 리뷰를 썼다기 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_- 제 독서일기장에 써놨어야 하는 짧은 감상을 여기 블로그에다 쓰고 있었네요.
다른 분들의 헉소리나는 멋진 리뷰들과 제 감상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앞으로도 조용히 저만 본다는 마음으로 소박하게(?) 써 나갈까 싶어요. 으흐흐.

정성을 들여 리뷰를 쓰고 나누고 싶을 때도 많은데, 아직 마음에 여유가 없나봐요.
길게 쓰면 아무래도 판단 받을 여지가 많아질 텐데, 익명의 저라도 대중에 노출시키는 게 자신이 없네요. (알라딘 블로그하고 얼마 안 지났을 때, 악플을 몇 번 받았거든요. 리뷰 중 번역이 좀 아쉽다는 부분을 보고 번역자가 항의 댓글을 단 적도 있었고, 그냥 이유없는 악플도 있었고.. 그 때 약간의 노이로제가 생겼나봐요.)

칭찬에도 비난에도 조금 더 무던해 질 수 있을 때, 그때는 좀 더 마음껏 무언가를 써볼까 봐요.
저는 그래서, 제가 못 가진 무던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지신 뤼야님 글이 참 좋답니다. ^ ^

아아 너무 주절주절 길었죠. ^^;
아참 저도 어제 노라에프런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막 검색하면서 고르고 있던 중인데, 뤼야님 서재글 댓글 달리는 거 보면서 참고 좀 해야겠어요! :) 요즘 책을 너무 많이 사서 저도 장바구니 비우는 작업을 해야겠지만! ㅎㅎ

뤼야님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