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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학습법
김동환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사실 아이를 위해 읽은 책이다.
아이 교육은 부모들의 화두이고, 더욱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녀 교육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
다.
저자인 김동호님은 너무 유명하고 이제는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춘 다니엘 학습법도 나왔기에 특별히 그 분
에 대해 더 언급하고 싶은 것은 없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도 그랬지만, 서울대라는 브랜드 네임이 믿는 자들에게도 여전하다는게 조금은 씁
쓸하다.
기도하고 나서의 공부가 얼마나 잘될지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나의 소욕에 따라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더 큰 목적으로 동기 부여가 되었기에 얼핏 생각해 보아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 같다.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저자가 어려운 환경에서 서울대에 수석 합격했다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저자가 바라보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힘이 내 힘이 된다.
나는 저자가 강조한 다음의 두 질문이 마음에 남는다.
1. 너는 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하였느냐?
2. 내가 너에게 준 것들로 너는 무엇을 했느냐?
이 질문은 청소년이나 수험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쉼없이 자문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의 책을 읽고 저자가 신앙필독서라고 선정한 10권의 책을 따라 읽어가고 있다.
그 10권의 책은 다음과 같다.
1. 길은 여기에 미우라아야코
2. 이 질그릇에도 미우라아야코
3.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 다하나요네코
4. 새벽을 깨우리로다 김진홍
5. 빛이 있는 동안에 미우라아야코
6. 설령 미우라 아야코
7. 빙점 미우라 아야코
8. 그리스도의 십자가 존 스토트
9.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머스 아 켐퍼스
10. 기독교 강요 존 칼빈 / 디지털 기독교 강요 김준수
출판사는 일부러 뺐다. 저자가 한참 전에 읽었던 책들이어 그런지 그 출판사대로 찾아 읽을 때 엉성한
번역을 만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10번째 책은 <기독교 강요>가 읽기 버거운 경우 좀더 정리해 놓은
<디지털 기독교 강요> 를 읽어도 된다는 뜻이다. 최근엔 <기독교강요>가 만화로도 나왔으니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