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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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천교회 안수집사 김기동님의 전도 이야기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일이니 전도에 대해 부담감을 갖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전도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내게는 그만한 은혜가 없다거나, 말주변이 없다거나 하면서

부담스러워 하게 된다.   전도하라는 지상 명령은 아직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가슴을 무겁게 한다.

그래서 전도에 대한 책을 읽게 되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이건 이 분의 특별한 은사야'하는 결론을

내려버리게 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김기동 집사님이 전도로 제시하는 말은 딱 두 마디이다.

1. 예수 믿으십니까?

       -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2.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명쾌하다. 

누군가가 불러주길 원하는 영혼도 있다.  하나님이 찍어 놓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만 전하면 된다.  찰랑찰랑 차오른 항아리에 한 바가지의 물을 부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진다. 그리고  제시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좋은 방향 제시라고 생각한다.  실제 적용은 각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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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11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하여 제가 보는 책만 골라서 리뷰를 올리시는지..너무 재미나요..

달콤한책 2006-07-1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배꽃님이 지금껏 열독하셨다는 것이지요^^
 

갔나보다.

아침에 밝은 기운에 눈이 떠졌다.  누워서 보니 창밖으로 파란 하늘이 보였다.

아주 오래간만에 보는 파란 아침 하늘이었다.

지난 주 무리해서 계속 기침이 나오고 목이 잠겼는데...하늘을 보니 오늘은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

 

기운이 생겨서 밀려 놓은 리뷰를 아침에 올렸다.

작은 노트에 간단간단하게 적어 놓았던 것들을 옮기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책마다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리뷰 올리는데 시간 걸리는 이유

1. 내 리뷰의 책이 표지 사진도 없으면 헐벗은 자식처럼 느껴져 표지 사진을 찍어

    야 한다.

2. 별로였던 책이 별을 많이 달고 있으면 열심히 딴지를 건다.

3. 벌써 기억이 가물거리는 책에 신세 한탄한다.

    읽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어떤 책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다.

    그런 책은 과감히 생략한다.  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으면 뭐 하누...다 어데로

    갔노 한다.   마음 속으로는 저 깊은 밑바닥에 이미 내 생각으로 자리잡아 모르

     는 것이라고 위로한다.

 

.....이렇게 성을 쌓다가 부수다가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ㅎㅎ

      근데 진짜로 신앙서적만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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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황홀하다 - 다하라 요네꼬
우지끼 노부로 엮음, 최경희 옮김 / 알돌기획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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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니엘학습법>에 신앙필독서라고 거론되어 읽게 된 책이다.

철도 자살 미수로 오른쪽 손가락 3개만 남게 된 요네꼬의 신앙 간증집이다.

그녀의 인생 역정은 드라마틱한데...책은 별로다.

표지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자신의 과거나 현재 상황과는 달리 그녀에게는 '밝음'이 있단다.

번역도 별로이고 책 구성도 별로이다.

그녀의 삶은 간증인데,  책은 신파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좀더 깔끔하게 쓸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고, 이것을 왜 신앙필독서라고 추천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니엘학습법>의 책 꼬리 잡기를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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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불모지에서 일하신다
김규동 지음 / 두란노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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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를 바꾸는 제자 훈련이라며 나온 책이다.

교회 추천도서여서 기대도 되었는데...별로였다.

일본 선교를 위해 교회를 일군 김규동 목사님의 이야기다.  평신도로 선교사가 되고 목사가 된 케이스이기

에  목회자분들이 평신도인 우리에게 도전받으라고 추천하신 모양이다.

이 책을 읽고 일본에 많은 우상 숭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곳에 기독교가 전파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정도이다.

목회를 일구어 나가면서 공감되고 감동이 와야 할텐데 그런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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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 - 내 삶을 기적으로 채우는 기도의 원리
브루스 윌킨슨 지음, 마영례 옮김 / 디모데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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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미안해진다.  그런데 솔직히 난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였는지 모르겠다.

유명한 책이라서 샀다.  읽었다. 짧은 책...설마 끝나기 전에 뭔가 나오겠지 했는데...여전히 아무것도 안

나왔다.

자신의 지경을 넓혀 달라는 적극적 기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하는가의 비유의 하나로 초반에 나오는 예정되어 있는 선물 상자 이야기는 거부감

이 든다.

기도는 하나님께 이것 저것 달라고 요구하면서 내 얘기를 마구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도는 나와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그러므로 하루에 내게 나가기로 되어 있다는 23개의 선물...그런데 구하지 않아서 1개밖에 못 받았다는 비유

는 거슬린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때라는 점이 간과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다 주실 것이다.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실 것이며, 때가 아니어서 지금 주시지 않는 것이지

거절하시는 것은 아니다.

너무 좋은 책인 것처럼 리뷰가 올라서 딴지를 걸었다.   이 책에는 이런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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