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들의 저녁식사 -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6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6
쟈끄 뒤케누아 지음 / 사계절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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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야기라면 으스스할 것 같은데, 이 책에는 너무나 귀여운 유령들이 나온다. 우유를 먹으면 우유 색깔처럼 하얗게 변하고 치즈를 먹으면 노랗게 구멍 송송 난 몸으로 변하는 유령들의 모습이 엄마가 보기에도 재미있다.

겉표지 안쪽에는 앙리의 집에 초대되는 유령들의 모습이 있고 뒷표지 안쪽에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는 유령들의 모습이 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밤이 깊었다고 하늘에 떠 있는 달의 위치가 바뀌었다. 요즘 EBS에서 이 유령들의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으니 아이에게 책과 함께 보여주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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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아홉 살에 끝냈어요!
곽유경 외 지음 / 사회평론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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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아영어 가이드와는 달리 엄마랑 아이가 함께 쓴 책이다. 영어 환경 조성과 공부에 열성적인 엄마와 언어 영역에 뛰어난 아이, 이웃의 외국인이나 아이와 잘 맞았던 외국인 선생님 등 이렇게 세 박자가 잘 맞아서 영어 조기 교육에 성공한 사례이다.

책 뒷 부분에 영어 공부에 대한 윤민이의 생각이 실려있는데, 유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를 기대하고 읽었다가는 실망이다. 이미 열 한 살이 된 윤민이가 썼기에 이 책이 주 독자대상으로 삼은 유아를 가진 엄마들에게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6세 이하의 아이를 가진 엄마가 실제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려고 참고할 때는 부족한 책이다. 이런 아이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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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놀이로 배운다 Body Club Books 18
유아교육연구회 엮음 / 시간과공간사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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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읽기가 굉장히 피곤했다. 너무 빡빡한 글씨며 나온지 오래되었음을 증명하는 사진들이며...아이는 놀이로 자란다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한 번 주욱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이미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출간 당시에는 새로운 육아법이라고 소개되었을 것이다.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장난감을 부록으로 소개한 것이 책을 좀더 알차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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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
에릭 슐로서 지음, 김은령 옮김 / 에코리브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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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을 저널리스트가 아닌 학자가 썼다면 어떠했을까...아마 1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집어던졌을 것 같다.

방대한 자료, 어마어마한 통계 수치들을 딱딱하지 않게 잘 풀어쓴 책이다. 읽는 내내 '이 나쁜...'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농약으로 콩나물을 기른 사람, 칡 냉면이라며 이상한 것들을 섞은 사람들...이렇게 먹거리를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용서가 안된다. 그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가 만든 그 음식들을 모두 먹여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패스트푸드가 이 모양이었다니...그러면서도 아이들을 겨냥해 장난감을 끼워팔고 있었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패스트푸드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비자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적혀 있다. 문명은 뒷걸음치지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 먹거리를 더 많이 기업들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우리만이라도 깨끗한 것을 먹자며 다들 농사짓고 소를 기를 수는 없는 일이다.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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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만난 링컨
노무현 지음 / 학고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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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너무 유명하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인물들이 있다. 링컨도 그런 인물들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링컨이 '국민의, 국민에 의한....'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미국대통령이라는 것은 거의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그가 정직하고 근면했다는 것도 아이들의 이야기책에도 나올 만큼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많은 정적들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것, 노예 해방보다는 국가 보전이라는 목적을 염두에 두고 상충하는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율해왔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또 이 이야기를 현 정치인이 썼다는 것도 흥미롭다. 어렸을 때 위인전으로 읽던 링컨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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