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만난 링컨
노무현 지음 / 학고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오히려 너무 유명하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인물들이 있다. 링컨도 그런 인물들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링컨이 '국민의, 국민에 의한....'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미국대통령이라는 것은 거의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그가 정직하고 근면했다는 것도 아이들의 이야기책에도 나올 만큼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많은 정적들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것, 노예 해방보다는 국가 보전이라는 목적을 염두에 두고 상충하는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율해왔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또 이 이야기를 현 정치인이 썼다는 것도 흥미롭다. 어렸을 때 위인전으로 읽던 링컨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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