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영어 발음 청취
오경은 지음 / 다락원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무지하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영어 발음/ 청취 책이다.

자음, 모음, 탈락음 등등 세분해서 김치 발음과 버터 발음을 일일이 한글로 표기해 놓았다!         포함되어 있는 시디도 3장이나 된다.  더 좋은 점은 출판사 홈페이지에 엠피3로 이 이 시디 내용이 다 올라와 있다는 것...컴퓨터로 엠피 3 다운받아 공부하는게 더 나았다.  반복하기도 쉬웠기에...

설명은 친절하게 되어 있는데...절반쯤 공부하니 지겨워졌다.

또 짧은 설명과 연습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훑어지나가게 되니, 절반쯤 가면 앞에서 익혔던 내용은 다 까먹게 된다.

발음 청취의 초보자 책이긴 하지만 특정 발음 몇 가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보면 더 효과가 높겠다.

생초보가 하기엔 가르쳐 주는 양은 많은데 숙달까지는 안 되는 형식이라...효과가 그리 클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어느 책이든 반복하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겠지만 ,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이 책은 옆에 두고, 영어 원어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안 들리는 소리들을 찾아볼 때 참고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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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인 더 시티 삼성실용무크 3
리사 서스먼 지음, 김양미 옮김 / 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출판사의 실용무크지 시리즈 중 하나인데, 딱 그 수준이다.

성에 대한 사회적, 의학적 이야기 없이 곧바로 성 만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성 잡지에 나오는 비슷한 류의 칼럼이나 기사를 모아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내용은 별반 없다.  일러스트도 그렇고 책의 속지도 다 컬러풀하며 본문은 적은...무크지다.

여자 입장에서 또 여자 중심의 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아직은 우리 나라 실정보다 좀 앞서 나가있다.

비슷한 이름의 티비 외화 시리즈물이 생각난다.  책의 어조가 딱 그 시리즈물 톤이다.

그냥...보고 나니 세상 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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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지난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던 책이지만, 원래 베스트셀러를 무시하는 편이라 그 당시에는 읽지 않았던 책이다.

그런데 이것... 읽어보니 재미있다.

사고사로 죽을 사람을 일주일간 조사하고 가부를 보고하는게 일인 사신이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각 에피소드를 하드보일드, 추리물 형식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신선하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여섯 개의 이야기를 나름 연결해 놓은 것도 소설답다.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고 있는 소설도 아니고, '사신'의 시각에서 우리네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되니 나름 의미도 찾게 된다.

사신의 툭툭 던지는 말투도 재미있고, 별다른 윤색 없이 그대로 영화화해도 좋을 작품이다.

내용도, 형식도 평균 이상이고 재미까지 갖추었으니 별 다섯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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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1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품 속 사신 캐릭터가 참 맘에 들었어요. 엉뚱하면서 나름 의리(?) 있구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신이라니, 완소예요^^

달콤한책 2007-09-12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다보면 사신이 저절로 막 그려지죠^^
 
기본 5형식 영작문 노트 - 일상 영어회화를 그대로 쓰는
정미희 지음 / 조은문화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위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단어 수준은 중학교 수준의 단어이고 5형식에 맞춰 영작 연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 한글, 오른쪽 페이지엔 영작.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는  그 문장에 사용할 주요 단어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고, 가끔씩 간단하게 문법, 숙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독해도 어느 정도 하고, 문법도 아는데...영어가 말이 되지 않고, 영작도 안 되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 딱이네요.

일단 책이 작고 두껍지 않아 부담도 없습니다.  영작 훈련하면서 기본 회화 문장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괜찮은데 실제 어떤 효과가 날지는 모르겠네요.  초급 수준의 영작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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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오카모토 카노코 지음, 박영선 옮김 / 뜨인돌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표지가 예뻐서 들게 된 책이다.  책을 이렇게 엉뚱한 이유로 고를 수도 있구나 싶다.

그래도 영 날라리 같은 책은 아니다.(너무 과격한 표현인가...)

내용은 좀 촌스러운 네 개의 단편 모음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30년대 문학이다.

저자에 대한 평가는 '생명'에 대해 이야기한 일본 최초의 여자 작가라는 것.  

한 이야기만 빼고는 세 이야기 모두 음식을 통해 생명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표제이기도 한 <초밥>의 50대 신사 미나토의 유년 시절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다.

나머지는 그냥 다 어디에서 본 듯한, 들은 듯한 그래서 읽을 때 그다지 흥미진진해지지 않는 그런 이야기다.

저자가 상투적인게 아니라, 저자의 이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모티브를 제공한 것일수도 있겠지만....뭐, 문학사적 의미까지 고려하면서 읽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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