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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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아인슈타인...별명도 거창하고 아이의 이력도 화려하다. 제목만 봤다면 고르지 않을 책인데,아이보다 딱 반걸음만 앞서가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라 읽게 된 책이다. 혹시 똑똑한 아이를 둔 어느잘난 엄마의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쇼 엄마의 겸손하고도 굳건한 심지가 그대로 전해왔다. 이 땅에서는 학급당 인원 수를 줄인다는 취지 하에 아직 완공되지도 않은 학교에서 입학식이 이루어질 만큼 아이들의 교육이 허술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선별된 영재아에 대한 교육, 관리되는 홈스쿨링...이러한 일들이 어서 우리 나라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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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 너무 빨리 하지 마라
손민숙 지음 / 대인교육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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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영어에 성공한 엄마들의 책이 서점에 즐비하게 깔려 있는 상태에서 많은 엄마들은 그 뛰어난 아이들의 선천적 능력은 잊어버리고 나도 저 엄마처럼 그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렇게 집에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는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만 하게 된다.

일명 영어 과외 선생님인 저자가 쓴 책이고 요즘 조류와는 다르게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게 더 낫다는 주장이다. 영어를 '학습'으로 볼 때, 백 번 맞는 주장이다.

아이에게 영어를 '생활'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엄마들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면 된다. 그렇지 못한 엄마들은이리저리 휘둘리며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고마운(?)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영어 조기 교육이 좀더 성숙해지면 더 나은 이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도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엄마들이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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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아홉 살에 끝냈어요!
곽유경 외 지음 / 사회평론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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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아영어 가이드와는 달리 엄마랑 아이가 함께 쓴 책이다. 영어 환경 조성과 공부에 열성적인 엄마와 언어 영역에 뛰어난 아이, 이웃의 외국인이나 아이와 잘 맞았던 외국인 선생님 등 이렇게 세 박자가 잘 맞아서 영어 조기 교육에 성공한 사례이다.

책 뒷 부분에 영어 공부에 대한 윤민이의 생각이 실려있는데, 유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를 기대하고 읽었다가는 실망이다. 이미 열 한 살이 된 윤민이가 썼기에 이 책이 주 독자대상으로 삼은 유아를 가진 엄마들에게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6세 이하의 아이를 가진 엄마가 실제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려고 참고할 때는 부족한 책이다. 이런 아이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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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놀이로 배운다 Body Club Books 18
유아교육연구회 엮음 / 시간과공간사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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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읽기가 굉장히 피곤했다. 너무 빡빡한 글씨며 나온지 오래되었음을 증명하는 사진들이며...아이는 놀이로 자란다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한 번 주욱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이미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출간 당시에는 새로운 육아법이라고 소개되었을 것이다.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장난감을 부록으로 소개한 것이 책을 좀더 알차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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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엄마들의 일등 육아법
김상숙 지음 / 세상모든책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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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의 육아법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알 수가 있다.
깊이있는 접근이 이루어져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TV나 육아서, 육아잡지 등에서 단편적으로 얻게 된 정보들이 차곡차곡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런 저런 육아법들을 읽으면서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생각해 본다. 육아법만큼 정답이 다양한 것도 없을 것이다. 유치원만 해도 선생님이 좀더 많이 관심가져줄 수 있는 소규모가 좋다는 의견도 있고, 아이들은 또래 문화에서 커야 하니 대규모 집단이 더 좋고 선생님은 관여하지 않을수록 좋다는 의견도 있다.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일관되게 나아가야 하는게 엄마들의 숙제이다.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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