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펭귄 출판사의 시리즈 70에 들어간 것이라고...뭐, 나야 펭귄출판사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버지니아 울프와 같은 작가들과 나란히 함께 했다면 대단한거 아닌가 했고, 작가의 소설보다 이 책이 더 뛰어난게 아닌가 했다.

보통의 소설을 먼저 읽지 않았기에 선입견 없이 접하기는 했지만, 보통의 명성이 있으니 기대감마저 없었다고는 못 하겠다.

첫머리에 있는 '슬픔이 주는 기쁨'도 '공항에 가기'도 그저 그랬다.  아니, 잘 안 읽혔다.

'진정성'쯤 오니 읽혀진다.  다시 되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읽으니 이 작가의 스타일대로 읽힌다.

하지만...결론은 별로다.

이 책을 사지 않고 빌려 있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그래도 보통의 소설은 읽어야겠지.

그런데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보통의 소설을 살까 말까 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이 책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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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09-13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그이 책중에 여러 이야기를 추려 올린거라 그래요.
저도 보통의 책을 첨 접한게 바로 이 책인데,,,님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 <우리는 사랑일까> 넘 잘읽었는데,,,

마노아 2007-09-14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으로 접한 보통의 책.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했죠^^;;;

달콤한책 2007-09-1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안녕하세요. 그쵸? <왜 나는 너를~>, <우리는 사랑일까>
둘 중 어떤 책이든 질러야겠죠...뭘로 할까요

마노아님...넘 부지런한거 아닌가요. 아침 7시에요 ㅋㅋ
이걸로 보통을 먼저 만나면 잘못된 만남이었군요.

씩씩하니 2007-09-1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별루였던 기억...ㅎㅎㅎ
저도 선물로 받았던 책이길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드랬어요..ㅎㅎㅎ

달콤한책 2007-09-1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오래간만이죠, 반가워요^^
여러분이 비슷하게 느낀걸 보니 확실히 책 소개가 잘못되어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