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씨의 유쾌한 이별 공식 오늘까지만 사랑해
김수박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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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곡의 노래를 배경으로 40개의 에피소드가 실렸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을 

하나 굳이 꼽자면  봉우리 라는 노래를 BGM으로 하는 에피소드 였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배려와 애정에 관하여 추억한다.  친구와 소주 한 잔 찌끄리면서 선생님 찾아 뵙자고 

다짐하지만, 별 볼 일 없는 자신들의 처지 때문에 망설인다.  샘은 기다리고 있다. 녀석들아! 라면 

사줄 테니까 오라고 웃는 장면에서 참 뭉클하네. 

 연애가 티브이 드라마 처럼 삐까뻔쩍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보통사람 들의 애정행각은 참 구질 

구질 하기도 하고, 찌질하기도 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제법 많은 수의 인물들도 사랑의 대상의 

방향이 어긋나서 눈물 흘리고, 안타까워 한다. 어쩌겠어? 그래도 힘내야지. 

 쿨가이 들한테 이 책은 궁상스러워 보일것이다. 쿨하지 못하고, 일상이 굴욕의 연속인 그대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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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출세하기 - 박창식 기자의 이해찬 비평
박창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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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소에 이해찬에 관하여 비호감 이라고 생각했다. 밥맛 없는 꼰대 라고 짐작했는데,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변했다. 뭐 그렇다고 기생충박사인 서민교수 처럼 이해찬이 좋아진건 아니고...... 

이 책은 한겨레21 기자가 쓴 책이다. 출판사는 신뢰 가는 인물과 사상사. 촌스럽고 후진 책제목 

에도 불구하고 한겨레와 출판사를 믿고 주저없이 선택했다. 

 이해찬의 인터뷰를 옮겨보면 

= 우리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고 합니다. 수신과 평천하 를 같이 연결시키는 거죠. 그러나 알 

고 보면 두 가지는 다른 겁니다. (.....) 가령 클린턴이 수신의 관점에서 보면 잡놈 아닙니까. 그러 

나 국가정치를 끌고 가는 데는 누구보다 잘 하고 있지 않나요. 미국의 가치관은 그것을 수용해요. 

 그러나 우리가 그런 스캔들이 있었다면 벌써 낙마 아닙니까. 우리는 오랜 유교적 전통 때문에 

공과 사를  분리하지 않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유럽도 미국만은 못하지만 공적인 것과 사적 

인 가치관을 구분합니다. 

 

  뭐 이 아저씨 주장에 공감하는 바이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 유럽이 한 덩어리 처럼 뭉그 

뜨려 말하는것은 곤란하다.  왜냐하면, 유럽 국가 중에 독일과 양분해서 유럽지형에서 

중요한 국가인 프랑스에서는 클린턴의 지퍼게이트 일명 르윈스키 사건때 탄핵소추를 하느냐 마느 

냐 하는 미국민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클린턴이 바람 핀것보다도 거짓말을 한게 

더 문제라고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유럽이 미국보다 공사를 구분하는 가치관이 못하다는 주장은 

 거칠고 적절하지 못해 보인다. . 

 

 이 책의 저자는 이해찬을 통해서 사람이 다 잘 할수는 없어도, 자기가 잘 할수 있는것을 찾아서 

거기에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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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출세하기 - 박창식 기자의 이해찬 비평
박창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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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당의 당직 체계를 보면 총재나 총재 권한대행, 대표 등이 최고 지도부를 구성한다. 다음으로는 원내총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치는데 이들을 묶어 당 3역이라고 부른다.
당 3역 가운데 서열을 따진다면 여당과 야당이 조금 다르다. 전통적인 여당은 사무총장이 단연 실세였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총재를 겸하되, 당에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총재의 지시를 받아 당을 관리한는 창구 역할을 보통 사무총장이 하기 때문이다. 음성적인 정치자금으로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는 과거 여당의 생리상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의 비중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야당은 사무총장보다는 원내총무의 비중이 전통적으로 컸다. 야당이 할 일은 주로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인데, 그 활동무대로는 국회가 최고다. 자연히 원내 전략을 총괄적으로 지휘하는 총무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돼있다. 야당에서도 자금과 조직이 중요하긴 하지만 총재가 당을 직접 관장하기 때문에 사무총장은 총재 밑에서 소소한 실무를 챙기는 데 그치는 게 보통이다.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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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2
윤태호 지음 / 한국데이타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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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화제작의 웹툰. 영화로 개봉하기 전에 예습은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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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2
윤태호 지음 / 한국데이타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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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에 대해서 이 만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뭐 별거 있겠어 하는 생각을 가졌다. 

 이 만화를 연재하는 기간에 챙겨 보면서, 웹툰에도 읽을 만한 작품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작품이 올라오는 요일에는 아직 안 올라왔나, 시도 때도 없이 다음에 접속했다.  

 온라인상으로 감질맛 나게 찔금찔금 보는 재미도 좋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여나온 책 을 보는 

묘미가 쏠쏠하다.

 강우석은 이 만화를 어떻게 영화로 옮길까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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