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우강호 : 무삭제판 - 아웃케이스 없음
수 차오핑 외 감독, 서희원 외 출연 / UEK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이동진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작품을 평하면서 이 할아버지는 작품을 발표만 하면 명작 아니 
면 걸작 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 할배의 작품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알수 없지만, 내가 본  

체인질링은 참 좋았다는 생각은 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오우삼 아저씨. 80년대 학번 아저씨들이 열광했던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만들고, 90년대에는 할리웃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최근에는 20년 전부터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삼국지 적벽대전 시리즈 를 발표한 욕심쟁이. 적벽은 1탄은 그저그랬지만, 2탄은 무진장 재미있게 

봤다.  근데 이번 영화는 영 아니올시다.  재작년에 모던보이를 보는데 동생은 김혜수랑 박해일이 

랑 이모랑 조카 같다고 말이 안된다고 투덜대는데, 난 몰입해서 봤다. 하지만 정우성과 양자경이 

부부로 나오는건 정말 영화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  

  이 영화는 껍데기는 무협액숀영화를 표방하지만, 결국은 사랑에 관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 

을 한다. 양자경의 대사 한 마디만 귓가를 울린다.  나를 사랑한적이 있냐고? 

  최근의 극장 나들이가 연속으로 별 볼일 없었는데, 안목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제 나이가 먹어 

영화보기 가 시시하다고 생각되는건지 헤깔리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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