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
이해찬 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내 20대를 관통하는 단 한명의 정치인을 꼽자면 주저없이 노무현 이라고 생각한다. 

 방학때 지방에서 일하고 있어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1표는 무기력했고 승패를 

가르지 못하겠지만, 이회창이 당선됬다면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노무현의 당선을 

진심으로 기뻐했다.하지만 집권기간 동안 이라크파병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한미 FTA반대집회 

현장도 자주 찾았다. 정말 고종석 말대로 노무현의 최대업적은 당선 자체 밖에 의미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도 했다.  

 이제 그는 죽고 세상에 없다. 노무현의 죽음이 1년이 더 지났는데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가 못 이룬 꿈을 남은 자들이 고민하는게 그이를 따른던 사람의 몫일테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고세운닥나무 2010-11-0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가 최인석과 트위터를 하는데, 얼마 전 요샌 왜 이리 기쁜 날이 없는 지 푸념하더군요. 손에 꼽을 만한 과거의 기쁜 날로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을 들었어요.
저도 그 날은 참 기뻤는데 말이죠.
2년 후에 누가 대통령이 될는지 모르겠지만, 그 날이 과연 기쁜 날이 될는지요?

다이조부 2010-11-01 14:15   좋아요 0 | URL

2002년 노무현 당선이 파고님과 저에게는 기쁜 날이었지만, 기뻐하는

사람의 숫자만큼 버금가는 사람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왔겠죠.

김훈 은 당시에 한겨레에 있었는데 노무현 취재담당 이었는데 이회창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투표 결과를 보고 신문사를 사직했는데, 신문사 고위

간부들이 적극 말렸다고 하더군요.

파고세운닥나무 2010-11-01 17:48   좋아요 0 | URL
김훈과 노무현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김훈이 새 소설을 내던데,이번 소설은 읽을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네요. 시간이 되면 <칼의 노래>를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