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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3 - 아웃케이스 없음
리 언크리치 감독, 조앤 쿠삭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친구랑 대학신입생 시절 1년동안 틈틈히 극장에서 영화를 보러 다녔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그 친구는 대학원 마지막 학기 감독의 꿈은 꿈으로 남고 이제는 회사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녀석이 멧데이먼 나오는 본얼티메이텀 봤냐고 묻는다.
아직 못봤다고 하니까 무진장 재미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전작을 다 보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본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안 봤는데 복습해야 하냐고 하니까 별개의 시리즈로 봐도
무방하단다. 세 작품중에서 3탄이 짱이라고~ 그냥 본얼티메이텀 만 보면 될걸 가지고 전작들
2편은 봤는데 난 심드렁했다. 결국 제일 재미 좋다는 친구의 추천작은 아직도 못봤다. 3년 전에
권한거 같은데 말이다.
아이스에이지 3탄도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 볼려고 했는데 전작을 찾아봐야지 하면서
1탄 2탄은 줄기차게 봤는데 결국 타깃이었던 3탄은 여전히 방치중 --
영화만 이런 식이 아니라 소설읽기도 마찬가지다. 무진장 즐거운 소설들도 권수가 1권을 넘어
가면 끝장을 보는 경우가 드물다. 문학관련 기자 가 될 꿈을 일찍 접어서 망정이다.
토이스토리 를 우리말더빙 으로 보고 있는데 녹음에 문제가 있는지 성우 목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해서 1시간 남았는데 꺼버렸다. 아무래도 디브이디 빌려서 봐야겠다. 이 시리즈물은
전작을 복습하고 3탄까지 끝장을 볼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