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을 좋아라 하기에 주저없이 극장에 갔다. 최씨의 연기는 그럭저럭 이었지만, 박신혜
의 표정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조승우 보러 뮤지컬 보러 갔다가 오만석 팬이 됬다는 이야기
처럼 말이다.
홍상수 영화에 나오는 남자처럼 엄태웅이 속물이고 민망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사내 자식들은 왜 저 모양일까 하는 모습에서는 같은 종 으로서 서글펐다.
김현석의 지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도 챙겨 보고 싶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