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상당히 좋은 작품인데 옥의 티가 있으면, 한때 유행하던 표현이 2프로 부족해 이런 시절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엉성하고 시시하고 기대에 못 미치지만 추석 연휴를 겨냥한 

그저그런 명절용 가족영화로 간신히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아 이렇게 별 볼일 없는 영화라면 

괞히 봤어, 괞히 봤어~ --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감독들이 자신의 연출부 였던  조연출들이 데뷔를 하기 시작한지 꽤 

됬다. 홍상수 영화에서 조연출을 했던 박찬옥이 데뷔작으로 질투는 나의 힘을 발표하면서 

여자홍상수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평단의 지지를 받으면서 등장하고 작년인가 파주 로 자신의 

이름 만으로 오롯이 내세울 수 있는 경력을 가진 감독이 되었다. 박찬욱의 연출부였던 이경미도 

 미스홍당무 로 데뷔했고, 김기덕의 연출부였던 장훈은 저예산 영화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는 영화다로 신고식을 하고, 올해 상반기 최대화제작 의형제를 연출하였고, 역시 김기덕의 

 연출부였던 장철수도 최근에 서영희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이유는 이 영화의 연출자도 액션영화라는 장르에서 독보적 

인 위상을 갖고 있는 류승완의 연출부에서 일했던 인력이 감독으로 데뷔했는데 스승이자 동료인 

 류승완의 최근작과의 비교는 고사하고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류승완의 데뷔작과 비교해도 

이 영화는 너무 많이 모자란다. 시간은 대부분 후발 주자의 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마지막 차량질주 신 이  할리웃 영화에 관한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고 어떤 평론가는 지적을 

했지만, 미쿡까지 갈 필요도 없다. 2008년 개봉한 한석규 주연 곽경택감독의 영화 눈눈이이 

의 자동차신은 이 영화와 비교하면 훨씬 박력있고 눈이 즐거웠다. 

 설경구는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이정진은 미스캐스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정진이 맡은 캐릭터도 이해가 안가는 측면이 있고~ 15세 관람가라고 해도 앞뒤가 

안 맞는 --   3번째로 비중 있는 오달수 의 연기도 입체적이지 못하고 평면적이라는 평가를 내림 

    

  송해성도 아직 못봤지만, 허접하다는 평을 듣는 카라(?)를 연출 한 후 명작(?)인 파이란을 

연출했듯이,  이 감독도 그런 신화같은 역작을 만들수 있겠지만~ 기대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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