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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향 행정법연습 - 제3판
박균성 지음 / 삼조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행정법 사례집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책은 김연태 사례집이다. 뭐 그 책을 훝어보지 않아서
그 책의 진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그 책을 본다.
한나절을 이 책의 한 챕터를 보면서 씨름을 했다. 내가 왜 철 지난 1995년 사시 기출문제를
손가락이 아릴 정도로 반복 또 반복 하면서 옮겨 적어야 하는 신세가 처량하지만 어쩌겠나 헐~
군대시절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신경숙의 단편 풍금이 있던 자리 를 필사해 본 적이 있다.
짧은 분량의 소설인데도 노트에 옮겨적는것은 꽤 힘들었다. 요즘의 작가들이야 김훈 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로 글 을 쓸것 같긴 하지만, 옛날 작가들은 일일이
원고지에 작품을 썼을 생각을 하면 그이들의 노동에 경외감까지 든다. 집필 자체의 노동도
힘들겠지만, 짐작도 안되는 창작의 고통은 참~
각설하고, 현실이 꾸리꾸리 해도 밝게 살아야겠다. 얼마 안 살아서 인생을 잘 모르겠다만
뭐 특별한 게 있을까 싶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