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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마리와 나
이무영 감독, 김상중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영화의 연출자는 팔방미인이다. 젊은 시절에는 팝 칼럼리스트로 활동했고, 에스본부 한밤의
티브이연예 프로그램 메인엠시를 오랜기간 담당했다. 여러 영화의 시나리오도 담당했고, 현재는
팝전문 라디오 디제이로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재주가 많은 이무영 감독은 아쉽게도 감독으로서의 성취는 뚜렷하게 새기지는 못한거
같다. 이 영화의 주제가 일맥상통 하는 영화는 2008년에 나온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과 겹친
다. 가족의 탄생이 관객동원 수 가 27만에 그쳤지만,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이 영화
는 평론가들이 거품 물고 주목한 작품도 아니지만, 상관 없이 볼 만하다.
영화에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감독의 지지와 연대를 느낄 수 있다. 이무영 아저씨 다음 영화는
빵 터져서 친구인 박찬욱 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