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깡패 같은 애인 - My Dear Desperad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를 하루에  많이 보는 사람은 4편 5편도 본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7편도 본다고 

하는데 뭐 이건  비디오가게 점원이었던 쿠엔틴 타라티노 같은 시네필도 아니고, 나같은 사람은 

연속으로 그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사람의 집중력이 그저 신기할뿐~ 

 고딩때 동시상영관에서 마스크 오브 조로 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본 기억은 있지만, 난 하루에 

2편을 보면 무리가 간다는걸 지난 경험으로 안다. 근데 오늘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장편 3편  

40분에 육박하는 중편1편을 봤다. 앞으로 1년 동안은 영화 안 봐도 살 수 있을것 같다. 

 지큐 인가 패션잡지에서 박중훈 인터뷰를 옛날에 본 적이 있다. 99년도 인가 영화 일이 뜻대로 

안되서 일본에서 불고기집이나 할까 고민을 했다는데, 여전히 박중훈은 꾸준히 활동중이다. 

 비슷한 처지여서 그런가? 난 정유미가 맡은 배역에 몰입이 되더라. 난 그녀처럼 열심히 공부 

한 적은 없지만 말이다. 그녀가 울때 덩달아 나도 속상하고, 면접에서  되도 안되는 손담비 

노래 춤을 할때 면접관들이 비웃을때 그 자식들 머리 끄댕이를 낚아채고 싶었다. 

 이 영화는 당연한데 정말 영화같다. 이걸 보기전에 홍상수를 봐서인가, 홍상수 영화는 정말 

 구질구질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런 영화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어필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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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2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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