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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맹자 : 유학의 변신은 무죄 ㅣ 지식인마을 3
강신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잠깐이지만 철학과에 적을 둔 적이 있었다. 2년 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20대의 한 시절을
그렇게 보냈는데......
몇 년 전에 강신주의 책이 지금은 없어진 프로그램 tv,책을 말하다 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깔끔
한 표지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 철학 삶을 말하다 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는데, 내용이 참 좋았
다. 최근에 철학vs 철학 이라는 무진장 두꺼운 책을 선보였는데, 딱딱한 인문학서적 외피에
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외면당하지 않는것 같아, 저자와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덩달아 기쁘다.
3주 전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얇은 책을 3개월 가까이 틈틈히 읽었다. 책내용도 그다지 와닿지
않고, 핑계지만, 요즘 소득없이 상당히 바빠서리~ 장정일 아저씨는 1주일 만에 완독하지 않은
책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던데, 뭐 난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관심저자의 책으로
써는 아쉬운 감이 든다.
읽은지 한 달도 안 됬는데 도통 인상적인게 없다. 내 머리가 나쁜거겠지~ 하고 평소라면
자학하겠지만, 까짓것 나한테 와 닿지 않는책 가지고 자책하지 말아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