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그람시 살림지식총서 179
김현우 지음 / 살림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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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감상을 몇 글자 끄적일라고 하는데 밥 먹고 하라는 소리를 듣고 식탁으로 갔다. 

아빠가 엠비시가 경향신문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난 신문방송 겸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아니라고 조용히 말했다. 이런 저런 방송국과 신문사 이야기가 

나왔다. 어제 아버지가 인하대학교 근처에서 시민들이 나눠주는 한겨레신문을 얻어서 내 책상에 

 올려놨다. 사소하지만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아버지 말씀하시길 한겨레에는 불순분자가 많다고 

하신다. --  한겨레가 무조건 잘 한다고 우기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음.....   부모님과의 정치 관련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해야겠다.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두서없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 봤지만, 접점을 찾기 너무 어렵다. 

 

 이 책, 100페이지 도 안되지만, 무척 충실하다.  내 나이 또래 젊은 필자중에  한윤형 과 김민하 

가  진보진영의 뛰어난 이론가로 꼽는  김현우가 쓴 책이라서 주저 없이 읽었다. 마침 어제 읽은 

동물농장 이 저술된 시절의 상황에 관련된 이야기가 드문드문 나와서 흥미로웠다. 

 그람시 를 읽을때마다 참고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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