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귀환 -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김태권 지음, 우석훈 / 돌베개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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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시절 이원복 의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학습만화를 보면서 컸다. 지금은 그 아저씨 구리다는  

생각을 하지만, 당시에는 인기 폭발 이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신세기 의 교양만 

화는 이 젊은 만화가가 어쩌면 책임 질수도 있겠다. 전작인 르네상스 서양미술사 가 아주 미끈한 

작품이어서 그 성과물과 이 책이 비교 하면 위의 책은 초라해 보인다. 딱히 색감을 살리지도 않았 

지만 이 책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이 만화에는 무겁고 겁 나는 칼 맑스의 <자본>이 아주 찔금이 

지만, 녹아있다. 

 새로 다시 그린 만화도 있지만, 작가가 만화가로 정식 데뷔 하기 전의 기고물을 볼 수 있어, 작가 

의 초기작이 궁금한 독자에게는 자료로써의 가치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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