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닥 시네마
정훈이 지음 / 한겨레출판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씨네21을 드문드문 본다. 매 호 빠뜨리지 않고 보는데, 모든 기사를 꼼꼼히 챙기지는 않는다. 

관심있는 것만, 쏙쏙 골라 먹는다. 즐겨 읽는 김연수의 칼럼도 가끔은 제끼지만, 씨네21을 잡으면 

꼭 챙기는 지면은 따로 있다. 정훈이가 그리는 만화이다. 

이 만화가가 나보다 9살 많으니까, 이제는 이 책이 나온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으니까, 이 작가가 

한창 나처럼(?) 혈기왕성한 20대의 끄트머리에 출판한 책이다. 당시에도 유머센스는 발군임을  

알겠다. 이 책이 출판된지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남을 세월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씨네21에서 

만화를 그린다. 유행가 가사처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이 양반의 만화가 지속됬으면 하 

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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