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 Himalaya, where the wind dwell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작년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최민식을 봤다. 연출자와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국ㅇㅔ서 연기 잘하는 남자 배우 3명을 꼽자면 설경구 송강호 와 더불어 최민식도 빠지지 

않는다. 다른 두 배우가 작품성으로나 상업적으로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최민식은 

 올드보이 와  금자씨 이후에 공백기를 가졌다. 스크린쿼터 철폐 문제 같은 것에 집중한 탓도 

있지만, 배우로써의 그의 활약이 그립다.  

 이 영화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이 많이 사용된다.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는 지루한 감이 느껴진다. 

 영화 자체도 배경설명이 없이 봤다면, 불친절하게 다가온다. 예술영화 애호가 나 최민식 팬이 

아니면 선택하면 후회 할 여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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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 2009-09-1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민식 님을 봤었어요 (해운대 백사장에서^^)
근처에서 방은진 님을 만나, 얼떨결에 인사도 하고.. ㅋㅋ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저도 비슷한데, 다만 잊히지 않는 것은 숨이 턱턱 막히던 고산증의 느낌이에요.

다이조부 2009-09-13 19:22   좋아요 0 | URL
혹시 그거 기억나세요?

연출자랑 최민식씨의 이야기가 끝나고, 질문한 어떤 청년이 자기는 훗날 선배

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먼저 악수나 포옹 할 수 있을까요? 했던거..

그때는 저 녀석 뭐야 하면서 속으로 혀를 찼는데, 1년 가까이 지났는데

그 사람의 행동이 어제 일 처럼 생각나네요. 자일리님이랑 소소하지만

같은 공간을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기분 묘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