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에서 학예회가 있었습니다..다행인지 애들은 둘다 순서가 앞이어서 우리애들꺼만 보고 나왔는데 일찍 보내주지를 안았어요.전교생이 어마어마한지라 보통 토요일 수업마치는 시간에 마쳐준다더군요.. 강당에선 계속 공연중이고 아이들은 지네들 반에서 수업도 안하고 놀고...

저와 남푠은 세워둔 차안에서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있었다지요..학교담옆에 차를 세운지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잠도 못자고...그날 밤을 꼴딱 샜지만 잠들기엔 모라랐나봅니다..덕분에 아침에 들어온 남푠만 열심히 잤다는....

그래서 옆에서 심심한 저는 디카를 갖고 장난치며 놀았다지요. 나중엔 건전지가 떨어져서리 다시 휴대폰 빼들고 셀카를 찍으며 놀았답니다.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어떤 아줌씨가 혼자 별짓을 다하고 논다고들 흉봤겠지요? 아래의 사진은 그 결과물입니다..ㅋㅋㅋ



간밤에 술퍼느라 집에 아침에 들어온 남푠...저렇게 발올리고 자다가 지나서리 혼자 오도방정을 다 떨어서 제가 뭐라했게요? 흥!! 꼬셔~~ 벌받은거야.알지?====3333 그랬다지요.

 



학교담장을 따라 심어논 벗나무에선 낙엽이 흩날리고 있었답니다..몇시간째 주차해놓으니 차에 후두둑 떨여져서리 저렇게 수북히 쌓이더군요..바람이 불면 또 휑하니 날아가버리고 말입니다..

 


올림푸스 디카....남푠이 빌린 캠코더를 들고 찍어서 제 차지가 되었지요..열심히 얼굴 다 안나오게 찍어보는 중이랍니다..그때 옆 문구사아저씨 열심히 물건내리며 흘깃쳐다보더이다..와~ 별 희한한 여자네..하믄서.ㅋㅋ

결국은 아침 9시에 학교가서 오전내내 죽치고 있다가 12시 20분에 수업마치는 애들델고 집에 왔슴다..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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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2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이신가요? 너무 예쁘시군요.^^ 반가워요

해리포터7 2006-10-2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이쁘긴요..쭈글쭈글 아줌씬데요... 반가워요.님..히~

세실 2006-10-2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해리포터님 반가워요~~ 와 눈썹이 예술입니다. 참 정갈하세요. 다 보여주시징.
담주 화욜엔 우리 아이들 학습발표회 합니다. 하루 연가내고 신나게 놀려구요. 쿄쿄쿄

아영엄마 2006-10-2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근사한 포즈입니당... ^^; 근데 사진, 미모로운 모습 다 나오게 찍으시지!

해리포터7 2006-10-23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히..반가워요.님..눈썹까지 칭찬을 해주시다니요.ㅋㅋㅋ 어머 학습발표회에 가믄 정말 뿌듯하시겠어요.님..하루동안 열심히 칭찬하셔요^^

해리포터7 2006-10-2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근사한 포즈??ㅋㅋㅋ 미모롭지 않으니 저러코롬 교묘하게 찍어야 합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