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수님의 판화산문집입니다..책표지가 하얀색이어서 잘 보이지도 않네요..늘 좋은생각 뒷표지에 감질맛나게 하나씩 보다가 한권의 책으로 만나니 무척 좋군요..
그리고 이책 보자마자 유명한 알라디너이신 배꽃님이 생각났답니다...이 가을에 어울리는 책 같습니다...

워낙 평판이 좋아 한번 읽어보려구요..나이들 수록 옛 정취가 느껴지는 소설이 좋아지네요...요즘 계속 옛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보게 됩니다..
부디 재미속으로 푹 빠져보렵니다..

몇달 전부터 이책이 늘 눈에 띄었었는데.. 미루다 어제 골라왔습니다..
들로 산으로 산책을 나가서 장을 봐온다고,,마당에서 장을 본다고 하시는 이분....정말 부럽습니다..늘 보던 풀들을 먹고 사시는 분..본받고 싶답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우리보다 피부가 더 검은 이사람들을 은연중에 무시하는 생각들..저도 반성합니다..
이이야기는 피부색이 인간의 존엄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니...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아들에게도 읽힐려구요..아주 강렬한 이야기가 될거라는군요..
저는 아프리카어린이의 이야긴줄 알았는데 미국의 작은 마을의 이야기랍니다.
[미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화제의 도서, 청소년을 위한 최우수 도서
[Booklist]편집인 선정도서
[School Library Journal]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도서
리언이야기에 따라오는 문구입니다..

수의사 헤리엇의 동물 친구들 시리즈입니다..저번주에 다른 제목의 이야기를 빌려다 줬더니 재미있다고 하네요..그림동화책이고 판형도 문고판보다 큽니다..페이지수도 많구요..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골라봤는데 의외로 좋아하네요..
영국 수의학회의 케이론 상을 수상했다구요..
오늘은 아들이 구운몽이라는 책을 빌려다 달라고 주문하고 갔답니다..좀 있다가 도서관에 가봐야 겠습니다...내일까지 다 읽어야 한다구요....왜 학교에선 좀 더 여유있게 책을 읽으라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그리고 보통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책을 한번만 읽는게 아니라 두어번 읽잖아요..이틀은 너무 짧다구요..
안그래도 학기초에 독서활동은 언제하냐고 제가 담임께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그러셨거든요..아이들 할일이 많아서 도저히 그것까지 지도 하지 못한다구요..개인적으로 알아서 해야 한다구..그래서 알아서 집에서 독서를 잘 하고 있는데 개학하고 나니 벌써 두번째로 이렇게 급하게 책을 읽어오라고 하네요..
모둠별로 아이들이 책한권씩 배정받아서 퀴즈를 푼다고요...참 맘에 안듭니다..시험처럼 퀴즈를 푼다는거....자유롭게 토론하는것도 아니고 다 딴책을 읽고서 그런걸 푼다니...ㅉㅉㅉ 무슨 의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