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나뭇가지 따라 흔들리는 잎의 소리도 좋습니다.

'스산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밤입니다.

그렇습니다.가을하면 바람....바람하면 가을바람이지요...

하루아침에 찬물로 샤워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따뜻한 커피도 하룻밤사이에 많이도 생각이 납니다.

저어기 멀찌감치 떨어져 앉은 여름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며칠전 태풍'우쿵'이 올라온다는 밤에 얼마나 바람소리가 시원하던지요..

그때의 기분이요..정말 시원하다는건 이런것이구나 깨달게 되었지요..

지금도 하늘이 어두워지고 쿵쾅거리는 천둥이 칩니다..

아이들이 이제 돌아올 때입니다..

남은 오후시간 알차게 보내셔요..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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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기분이 우울하여서 그런지 비나 펑펑 오면 좋겠네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2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흔들어 대는 바람소리가 심상치가 않네요. 곧 비 한바탕 쏟아질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2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여긴 지금 비가 펑펑오구 있어요...
똘이맘님 한바탕 퍼붓고 있습니다...

2006-08-24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08-2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전 더우면 기운 못쓰는 사람인대...바람 서늘해지니..그냥 좋아요..
빨리 컨디션 회복했음,,,하는 바램 뿐이에요...
님 글 읽으니 가을이..이제 슬그머니..우리 삶 속에 발을 디미는구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2006-08-25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2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네 어제 여기도 천둥번개가 장난아니었지요..시원한 빗줄기가 땀까지 씻어주더군요..이페이퍼 올리고 곧바로 비가 쏟아져서 저도 애들 우산가지고 뛰어다녔답니다.님과 따님과의 모습을 보니 참 부러워요..저도 어여 딸아이가 자라서 님처럼 친구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답니다...님께서도 편안하고 즐거운시간 되셨겠지요? ㅎㅎㅎ

씩씩하니님 네 저두요..더우면 늘어진 빨래처럼 있답니다.서늘해지니 더욱더 씩씩해지신 님을 뵙게 될걸 기대할께요.어여 기력을 해복해주셔요...

오늘아침에 일찍들어오신 속삭인님 그래요..한번 나빠진 컨디션은 쉽게 돌리기 어렵지요..님 제발 무리하지 마시고 이 알라딘도 살짝 접어두시고 많이 쉬셔요..그래야 우리가 더 오래도록 이 마음을 나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