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요상한 날씨다..애들 학교 데려다 줄때도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집에 올때 비가 그쳤는데 난 그냥 쓰고 왔다..왠지 모르게..우산접기 귀찮아서? 접는게 어색해서? 우산 말리려고? 아침나절의 내 몰골을 조금만이라두 가릴라구? 흐흐흐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당.
집에 들어서자마자 컴터 켜서 지금까지 냉커피 타마시고 감자칩한개 절단 내고 찬물 한컵들고 마시며 리뷰한편에 페파 하나 올리고 이리저리 댓글다는 이 와중에도 창밖에선 비가 오락가락...
하늘이 개어서 문을 활짝 열어젖이면 컴터앞에 앉기도 무섭게 곰방 어두워저 세차게 비가 내린다..우씨!
그러다 또 문을 꽁꽁 쳐닫고 다시 앉았드니 또 화창한 날씨! 오늘 이 하늘이 날 갖고 노나봐..나 오늘 좀 피곤한데..음 전화도 두군데 걸어야 하고 있다가 애덜 데리러도 가야한단 말야.~ 써놓고 보니 평상시 나의 일상이고 전화두군데만 추가했을뿐 그케 바쁘지도 않잔하..머쓱....
왜 이리또 주저리주저리 페파에 다 읊어대고 있을까나..책을 읽어야 하는데..그넘의 하늘땜시 분위기가 안잡히잖아 엥.!
애꿎은 하늘만 탓하는 해리퍼터. 그나저나 일어났다 앉았다를 10번을 반복하니 슬슬 짜증이 날라한다..운동부족 산소부족이야...건강관리좀 해야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