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셋째아기를 낳았는데 벌써 백일이라니 정말 다른집의 아이는 빨리도 자란다..
고대하던 아들을 낳아서 모두들 기쁘게 해준 언니에겐 선물도 못해주고 아기의 백일기념으로 이것저것 장난감책을 골라보았다.
맘에 들런지 모르겠다..
위로는 큰딸이 2학년이고 작은딸은 1학년인데 고것들이 참으로 귀여운 딸들이다..옆에 살때는 울집아그들과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 가끔씩 만나면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노는지 이쁘기 그지 없다..그래서 그녀석들을 위해서도 하나씩 골랐다..잘 봐줘야 할텐데....


그 이학년 딸이 우리딸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똘똘하다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거의 문자중독수준...난 우리집에 놀러와서 3학년 교과서를 그리 재미나게 보는 아이는 처음이었다.ㅋㅋㅋㅋ 아마 이책들이 수준에 맞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