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월요일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과 남편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그러나 주말동안 얻은 빨래감과 쌓인먼지들,,그리고 어젯밤의 밤일?로 얻게된 숙취까정...나를 내버려두지 않는 것들이 남았다.
지난주에 해버린 점심약속까지 나를 잠못들게 하는구나,,
그치만 알라딘에 아침인사는 해야하지.. 하고 들어왔는데 인사가 넘 길어졌다..한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넵.
어젯밤 우리가정은 한마디로 쑈였다.
실로 1년이 넘게 못가본 노래방을 술도 한잔되었겠다. 울아저씨의 " 니가 저녁샀으니 노래방은 내가 쏜다."그 한마디에 헬렐레 하구 따라들어갔다.
아들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당. 어찌 모르는 노래가 없고, 그 큰엉덩이로 잘도 흔들어대드니, 끝내고 나올때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는것이다.
집에오는길에 애들은 하드를 빨고 우린 그 요술병맥주?를 가슴에 안고 왔다..(술이 맛없을땐 큰 술병은 자꾸만 따라도 술이 또나오고 또나온다그래서 요술병.)
그렇게 잠들기 직전까지 마셔댄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참으로 말못할 고통인 숙취...
시간만이 해결해줄 수 있는 숙취... 갑자기 다른집에서 동태국냄새가 진동을 한다. 먹고파라..속이 시원해질텐데...아 난 아침도 못먹었는데...
하늘이 빙빙돌아도 입에서 단내가 나도 애들을 등교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애들델따 주고 왔다..
앗싸!~ 점심약속이 취소됐다..기다렸던 약속이었지만 이런 컨디션에는 괴로울 따름이었다. 이제부턴 빨래만 널고 나도 침대로 널브러져야겠다..
근데 알라딘에 나의 이런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해도 되는지..에구 모르겠다.. 길가다 만나도 모르겠지만 혹 만나드라구 모른척하심이..올은줄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