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나와함께한

아들이 태어나던해 백일을 즈음해서 산 나의 첫 양산.

 

아마 E마트에서 산거같다. 싼가격에 시원해보이는 초록색꽃무늬가 마음에들어서 샀다..

내가 쓸려고한게 아일 씌워주기 위해..

 

올해 아들이 11살 4학년이니 이양산도 11살을 먹었다..나와함께한지..

 

그동안 고장한번안나고 가끔 우산살끝이 떨어져 검은실로 꿰멘것 밖에 해준게 없는데 으 ~한번 빨지도 않았다(.그렇지 양산 빠는사람도 있나?)

 

주위에 아는언니가 자주 양산을 잃어버려서 골라주다가 우연히 내양산얘기를 하게 됬다.10년넘었다구 하니 대단하단다.  하긴 이런 촌스런걸 아직도 들구다닌다니. 요즘은 하늘하늘 야시시한 것도 많은데..나두 욕심안나는게 아니다.

 

요친구가 어디 아픈데가 있어야 바꾸기라도 할텐데 희한하게 잘 견딘다..

 

난 참 이상타 좋아하면 끝장날때까지 같이 한다. 그계절에  한번 산옷은 떨어질때까정 입는다..그래서 맨날 같은 옷만 입구 다니는 날 보구 언니들이 혀를 끌끌 차신다..하지만 이게 편한걸 뭐..다른 이쁜거 있는지 누가 모르남 .그냥 바뀐다는게 불편해서 그렇지...

이 귀차니즘의 형태가 고스란히 겉모습에 나타난다..

 

아 글구 이제사 안건데 사실 며칠전 잠자리에 들면서 갑자기 생각났다. (내가 맞아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라구 큰소리로 떠들어서 울남편 깜짝놀랐다)

알라딘에 용량이 넘 많아서 편집해서 올리던 사진을(편집하면 사진 넘 작아진다) 어케 바로 올릴것인가를 이 나쁜머리로 갑자기 띠리릭 떠올랐다.

먼저 싸이에 올려서 여기다 요렇게 고대루 복사하면 된다는 것을 우갸갸....

 

또 배꼽이 보인다하여 다시 사진 올립니다. 결국마지막 사진은 편집해야했습니다.흑흑..

마직막사진을 꼭 올려야하는 이유는 닳고 닳아서 반질반질해진 손잡이를 느끼시라구...무척 정이가는 부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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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진정 알라딘 폐인이 되신겁니다. 앉으나 서나 알라딘 생각, 어디 가면 사진찍어서 알라딘에 올릴 생각 ^*^
와 10년된 우산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전 우산은 그냥 아무거나 들고 다녀요.
이쁜 우산보면 갖고 싶기도 하지만 잊어버리고 후회할 일이 신경쓰여서 포기합니다 ^*^

해리포터7 2006-06-06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넘 신기함니다. 저정말 폐인 맞나요? 이제 정말 안녕히 주무세요.전 들어갑니다. 낼또 우리 열심히 만나자구용.감사합니다.

치유 2006-06-07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자면서도 알라딘 생각???!!ㅋㅋ
...후후후~!
저도 한번 좋으면 끝장 보는 성격은 닮았군요..남들 촌스럽다 해도 제가 좋으면 다 좋은것..ㅋㅋㅋ
그 양산 한번보고 싶네요..
아..저 배꼽이 그건가???

2006-06-07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0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배꽃님 또 배꼽으로 보이시나요?어쩌나요 싸이에서 복사하면 그렇게 되나봐용.
헉 제이름도 나왔네요. 어여 지워야지 우짜나....배꽃님만 아시와요. 아니요 라디오에 사연 올린건 아닙니다요.상쾌한 아침이죠 배꽃님?

sooninara 2006-06-07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10년 친구라..

전호인 2006-06-07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것 배워갑니다.
어쩐지 여그에 사진올리기가 넘 어려워서 고민했었는 데.....
감사합니데이~~~~~

해리포터7 2006-06-07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안돼용 전호인님!싸이에다 올려서 복사허면 배꼽밖에 안보인다구 해서요.저는 제페퍼볼때 잘보이는데 이상합니다. 그래서 그수법이제 안쓸라구요. 그대신 컴에 있는 사진편집기로 편집해서 올리십시오.저두 잘 몰라요.

치유 2006-06-07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잘 보입니다..배꼽 아니예요..십년지기 친구가 나와여..호호호~!

해리포터7 2006-06-0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배꽃님 들어오셨네요. 하루종일 안보이시더니?

치유 2006-06-0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전에야 와서 수제비 끓여 먹었어요..^^

해리포터7 2006-06-0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종일 밖에 계셨나봐요. 힘드셨겠어요. 수제빈 손두 많이 가는뎅 전 뜯어널때가 젤 힘들드라구요.